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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교육 사회적협동조합 길잡이(아래 '길잡이')는 지난 11일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있는 인천도서관 3층 세미나실에서 '청소년의 주도성은 어떻게 자라는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남동구 관내 청소년과 청소년 활동 관계자 등이 참여했으며, 이현우 길잡이 이사장이 사회와 좌장을 맡았다. 박선태 길잡이 사회혁신국장의 발제와 김연우 청소년 아젠다랩 대표, 최대웅 가좌청소년센터 청소년관장, 전경아 장수마을공동체 열음학교 교장의 토론을 바탕으로 청소년 활동과 학교 자치 경험을 살피고, 참여자들이 직접 모둠 토론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제안했다. 스스로 결정하려면 무엇을 알아야 할까 ▲ 전체 토론 진행 사진?토론회 전체 모습 ⓒ 자치교육 사회적협동조합 길잡이 박선태 국장은 학생들에게 학급 회의를 맡겼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당시 학생들은 왜 그 문제를 이야기해야 하는지, 무엇을 스스로 정할 수 있는지 잘 알지 못했다. 박 국장은 회의를 맡길 때 회의의 목적과 학생들이 직접 정할 수 있는 내용도 알려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국장은 '주도성'을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행동한 뒤, 결과를 돌아보는 힘으로 설명했다. 청소년이 얼마나 열심히 활동했고 어떤 결과를 냈는지 살필 때는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도 함께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필요한 정보와 예산이 있었는지, 어려울 때 도와줄 사람이 있었는지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친구·교사·부모·지역사회가 함께 계획을 세우고 서로 돕는 '공동 주도성'도 소개했다. 청소년은 다른 사람과 의견을 나누고 어려움을 해결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키울 수 있다. 박 국장은 청소년이 하고 싶은 일을 해보면서 다른 사람의 참여를 돕고, 학교와 마을의 문제도 함께 고민하는 것을 자치교육의 목표로 제시했다. 청소년이 모임에 처음 나올 때와 활동을 직접 이끌 때에는 필요한 도움이 다르다. 길잡이의 '주도성 사다리'는 청소년의 참여 모습을 여섯 가지로 나누고, 각 상황에 필요한 도움을 찾기 위해 만든 모형이다. 모바일 바다이야기게임공략 청소년마다 경험과 상황이 달라 여섯 단계를 꼭 차례대로 거칠 필요는 없다. 지금 어떤 모습으로 참여하고 있는지 살펴 그에 맞는 도움을 제공하는 데 활용한다. - 무기력: 활동에 참여할 마음을 갖거나 행동으로 옮기기 어려운 모습 - 소속감: 안전한 관계를 형성하여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초대 - 기본적 참석: 개인의 흥미 요소 제공하여 자리를 지키도록 촉진 - 적극적 참여: 고유한 역할을 통하여 그에 따른 책임감을 부여 - 자발적 주도: 능동적으로 조직의 비전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 제공 - 공동체 자치: 공동체의 가치를 내면화하여 '총체적 잘 살기'를 지향하도록 지원 모둠토론에서는 학교 활동에 쓸 수 있는 예산을 몰라 계획을 세우기 어려웠다는 경험이 나왔다. 의견을 냈지만 통과되지 않은 이유를 충분히 듣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참여자들은 청소년이 쓸 수 있는 예산과 직접 결정할 수 있는 내용 등 조건을 명확하게 알 수 있게 할 것을 요청했다. 제안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면 이유를 설명하고, 다른 방법도 함께 찾아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 ?길잡이 사회혁신국장 박선태 발제 모습 ⓒ 자치교육 사회적협동조합 길잡이 학생도 결정에 참여할 수 있어야 김연우 청소년 아젠다랩 대표는 '청소년은 더 이상 병풍이 아니다'라는 소제목을 붙였다. 청소년이 무엇을 이야기할지 직접 정하고, 결정에도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청소년이 제안한 정책을 어떻게 검토했고 무엇을 받아들였는지 다시 알려주는 절차도 제안했다. 전경아 장수마을공동체 열음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결정해 본 사례를 소개했다. 초등 대안교육기관인 열음학교에서는 어린이회가 농작물이나 벼룩시장 물품을 팔아 돈을 마련한다. 학생들은 그 돈을 어디에 쓸지 정하고, 학교 단체티 디자인도 결정한다. 가상의 마을인 '열음마을'에서는 마을 규칙을 만들고 여러 직업과 경제활동을 경험한다 모바일 야마토 . 전 교장은 학생의 나이와 성장에 맞춰 맡길 일과 책임을 조정해 왔다고 설명했다. 학생이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교사들도 정보를 나누며 함께 결정하는 문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교사와 양육자가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일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학교를 주제로 한 모둠에서는 새로운 의견을 내도 여러 승인 단계에서 막히거나, 지금까지 해 온 방식대로 하자는 답을 들었다는 경험이 나왔다. 학생 대표가 교장·교감 등 학교 관계자와 꾸준히 만나 의견을 나누자는 제안도 있었다. 학생회장이나 반장이 아닌 학생도 의견을 낼 기회를 넓혀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학생회장 한 명이 모든 학생의 생각을 대신 전하기는 어렵다는 이유였다. 학생 자치기구가 직접 결정할 수 있는 일을 늘리고, 여러 학생의 의견을 듣자는 제안도 있었다. ▲ ?김연우 청소년 아젠다랩 대표 토론 모습 ⓒ 자치교육 사회적협동조합 길잡이 ▲ ?전경아 장수마을공동체 열음학교 교장 토론 모습 ⓒ 자치교육 사회적협동조합 길잡이 조력자는 어디까지 도와야 할까 최대웅 가좌청소년센터 청소년관장은 청소년마다 필요한 도움이 다르다고 말했다. 어떤 청소년에게는 회의에 처음 나오는 것만으로도 큰 도전일 수 있다. 다른 청소년에게는 자신의 의견을 말하거나 직접 활동을 준비할 기회가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 청소년관장은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하는 청소년의 생각도 들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활동이 잘되지 않았을 때는 이유를 함께 살펴보고 다시 해볼 기회를 마련하는 역할도 강조했다. 정기적으로 만나 의견을 듣고, 언제든 제안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며, 제안이 어떻게 반영됐는지 알려주는 방법도 소개했다. 모둠토론에서는 정책을 논의하는 간담회의 일정을 잡고, 활동 장소와 예산을 마련할 때 도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예산을 어디에 쓸지도 청소년과 함께 정하자는 제안이 있었다. 언제, 어디까지 도울지에 대해서는 생각이 달랐다 최신야마토게임 . 처음 모임을 만들 때 돕고, 그 뒤에는 청소년이 직접 운영하도록 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여러 방법을 알려주고 의견이 부딪힐 때 대화를 돕되, 마지막 결정은 청소년이 하도록 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회의가 잘 진행되지 않을 때 진행을 도와주자는 의견도 있었다. 청소년에게 자유를 준다는 이유로 관심과 도움을 끊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청소년의 의견을 마음대로 바꾸지 않고, 정책을 검토하는 사람에게 정확히 전해야 한다는 요구도 있었다. 종합토론에서는 나이와 경험이 다른 청소년에게 어떤 일을 맡기면 좋을지 질문이 나왔다. 최대웅 청소년관장은 경험이 많은 청소년이 다른 청소년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또래끼리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를 만들자는 제안이었다. ▲ ?최대웅 가좌청소년센터 청소년관장 토론 모습 ⓒ 자치교육 사회적협동조합 길잡이 ▲ ?전체 원탁토론 활동 모 ⓒ 자치교육 사회적협동조합 길잡이 청소년 모임이 꾸준히 활동하려면 김연우 대표는 참여기구에 따라 교통비 지원이나 학교생활기록부에 활동을 남기는 방식이 달랐던 경험을 소개했다. 청소년이 이해할 수 있는 지원 기준을 마련하고, 참여기구끼리 의견과 경험을 나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청소년이 직접 모임을 만들고 활동하는 데 필요한 도움도 논의됐다. 모둠토론에서는 활동에 쓸 돈과 모임을 운영할 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돈을 관리하는 방법과 모임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고, 교육과 홍보도 지원하자는 제안이 있었다. 청소년이 모임의 존재를 알아야 참여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지역 행사에서 활동을 알리고, 새로 생긴 모임도 공정하게 지원하자는 제안이 있었다. 다른 지역의 청소년 모임과 만나 경험을 나눌 기회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모임을 유지하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나왔다. 돈이 부족하거나 필요한 행정 절차가 어렵다는 경험이 있었고, 대표가 활동 방향을 잡고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자신의 제안으로 작은 변화라도 만들어 본 경험이 다음 활동에 참여할 힘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초대 - 기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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