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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제작사를 운영 중인 ㄱ대표는 “과거나 지금이나 접대문화는 여전하다. 과거에는 방송사 윗선을 중심으로 접대했다면 지금은 실무자들을 접대하는 것이 차이점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ㄱ씨는 “과거에는 국장이나 부장들이 주체가 되어 접대가 이뤄졌다. 이상한 표현이지만 그 안에서 서로 통제가 이뤄지며 적당한 ‘선’을 지켜왔다. 반면 현재는 실무자인 개인의 권한이 커지고 직접 접대를 받다보니 정도와 한계점을 넘어 폐단이 발생하고 있다”며 ‘프듀 사태’는 예견된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ㄱ씨는 “얼마 전 모 지상파 음악 예능방송 PD가 프로그램에서 잘린 적이 있다. 그가 기획사들에게 ‘강남 룸살롱 황제 접대’를 빈번하게 받다가 일이 커지면서 결국 방송사가 개입했다고 하더라. 기획사들은 젊은 PD를 가만히 두지 않는다. 일부러 나이대가 맞는 접대 매니저를 고용해 PD의 취향이 ‘골프’인지 ‘유흥’인지 알아내 집요하게 접근한다”고 밝혔다.
방송사 PD들의 잦은 접대 요구로 회의감을 느껴 음반 제작을 접고 지금은 홍보업에 종사하고 있는 ㄴ씨는 영세 소속사들의 접대 방식을 전한다. “영세한 소속사들은 PD를 접대할 비용 마련이 쉽지 않다. 그럴 때는 세 군데 소속사가 돈을 모아서 접대를 한다. 또 PD만 2차(성매매)를 보내주고 밖에서 기다리기도 했다. 끝나면 집까지 태워다줘야 하기 때문…”이라며 충격적인 실태를 밝혔다.
현업으로 매니저 일에 종사하고 있는 ㄷ씨는 “과거 선배들의 말을 들어보면 많이 없어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PD 접대’는 존재한다. 글세, 안준영 뿐일까? 음악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PD들은 누구나 ‘접대’의 타깃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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