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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갤럭시폴드' 일반 판매 시작…'아이폰11' 맞서 안방 사수
   독고민운  (19-10-21 22:39)
조회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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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첫 폴더블폰 '갤럭시폴드'를 21일부터 삼성전자 홈페이지, 전국 삼성 디지털 프라자, 모바일 스토어, 이동통신사 매장 등에서 일반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성락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21일부터 일반 판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가 제한된 수량으로 판매하던 첫 폴더블폰(접었다 펼 수 있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의 일반 판매를 시작한다. 해소되지 않는 '갤럭시폴드'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국내에서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한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1' 시리즈를 견제하며 안방을 완벽히 사수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1일 삼성전자 홈페이지, 전국 삼성 디지털 프라자, 모바일 스토어, 이동통신사 매장 등에서 '갤럭시폴드' 일반 판매를 시작한다. 5G 모델인 '갤럭시폴드'는 코스모스 블랙, 스페이스 실버 등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239만8000원이다.

지난달 6일 출시된 '갤럭시폴드'는 올해 나온 스마트폰 중 가장 혁신적인 제품으로 꼽힌다. 화면을 접었다 펼 수 있는 등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폼팩터(외형)를 갖췄다. '갤럭시폴드'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7.3형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고화질 영상과 게임 등을 보다 큰 화면으로 생생하게 제공한다. 접을 수 있어 휴대성 또한 뛰어나다. 입방아에 오르던 품질 문제는 출시 한 달이 지나면서 말끔히 해소된 상태다.

그동안 '갤럭시폴드'는 일부 디지털 프라자와 이동통신사 매장, 삼성전자 홈페이지, 오픈 마켓에서 한정적인 수량으로 예약 판매됐다. 3번의 판매 진행 결과 '갤럭시폴드'는 모두 동났다. 출시 초반에는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처음보다 '갤럭시폴드'에 대한 수요가 다소 해소됐다는 분석이 최근 나오기도 했지만, 삼성전자는 더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일반 판매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폴드'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도 '완판'(완전 판매)되며 인기를 증명했다. 현재 '갤럭시폴드'는 21개국에 출시된 상태다.

'갤럭시폴드'와 '아이폰11' 중에서 어느 제품이 국내 고객의 구매욕을 더 자극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하반기 주요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다고 알리고 있는 서울 중구의 한 SK텔레콤 직영점. /이성락 기자

품질에 대한 고객 우려가 해소된 것도 '신중 모드'를 벗을 수 있었던 중요한 요인이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다른 제품과 달리 '갤럭시폴드'에 대한 물량, 기대 판매량 등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며 일단 '고객 반응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었다. '갤럭시폴드' 출시 초기 당시 삼성전자 관계자는 물량에 대해 "말할 수 없다"며 "고객의 반응을 보고 물량을 추가로 늘리는 방안 등을 검토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갤럭시폴드' 판매가 풀리면서 '안방 사수'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공교롭게도 오는 25일 정식 출시되는 '아이폰11' 시리즈가 사전 예약 판매 중이다. LTE를 지원하는 '아이폰11' 시리즈와 수요층이 달라 정면 대결 양상은 아니지만,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매하며 5G로 전환을 고려했던 고객에겐 '갤럭시폴드'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갤럭시폴드'의 약점이었던 '가격 부담'도 '아이폰11' 시리즈 앞에서는 그리 도드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급형 '아이폰11'을 제외하고 고급형인 '아이폰11프로'와 '아이폰11프로맥스'의 가격은 모델별로 137만5000원부터 199만1000원까지다. 시장에서는 '아이폰11' 시리즈가 전작과 별로 다르지 않은 데다 해외와 달리 국내에서 초고가 정책을 유지해 비싸기만 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고객 정책에도 '아이폰' 충성 고객은 잘 흔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새 스마트폰에서는 기왕이면 5G로 하려고 했던 일부 고객이나 제품 혁신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에겐 '갤럭시폴드'는 마음을 흔드는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며 "매장에서도 '아이폰11'보다 5G 가입자를 늘릴 수 있는 '갤럭시폴드' 고객 유치에 더 적극적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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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품 불매 운동으로 일본차 업계의 성장세가 뒷걸음질치고 있다. 사진은 렉서스 'ES300h'. /더팩트 DB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에서 촉발된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이 진행된 지 100일을 넘어섰다. 유니클로 본사인 일본 기업 임원의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발언과는 달리 '일본 불매운동'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하루아침에 인기 제품에서 '안 사고, 안 입고, 안 먹는' 제품으로 낙인찍히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찬밥신세로 전락한 일본산 제품은 유통업계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더팩트>에서는 직격탄을 맞은 일본산 제품이 실제 현장에서는 어떠한 모습으로 있는지 알아봤다. <편집자주>

일본차 업체들, 이달들어 파격 프로모션 실시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석 달이 훌쩍 지났지만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시름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일본차가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으면서 딜러사의 고충은 심화하고 있다. 일본차 업체들은 자구책으로 할인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냉랭한 여론이 누그러질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일본차 업체들의 지난달 판매량은 지난 7월보다 절반 넘게 쪼그라들었다. 일본차 업체들 가운데 가장 판매량이 많았던 렉서스는 지난달 469대가 판매됐다. 7월(982대)과 비교하면 47.7% 감소했다. 토요타도 7월 865대에서 지난달 374대로 주저앉았고, 혼다는 7월 468대에서 9월 166대로 대폭 감소했다.

닛산과 인피니티의 판매량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닛산과 인피니티의 지난달 판매량은 각각 46대와 48대다. 슈퍼카 브랜드인 람보르기니(34대)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일본차 업체들은 판매량이 곤두박질 치자 이달 들어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위기를 극복하려는 모습이다.

먼저 혼다는 대형 SUV '파일럿'을 1000만~1500만 원 할인 판매한다. 파일럿의 국내 판매가격은 5490만~5950만 원이다. 5490만 원인 8인승 모델에 1500만 원 할인을 적용할 경우 차 가격은 3000만 원대로 낮아진다.

닛산은 이달 최대 550만 원의 주유 쿠폰을 제공하기로 했다. 중형 세단 '알티마'를 현금으로 구매하면 150만~220만 원의 유류비를 제공한다. 또 SUV '엑스트레일'을 현금으로 사면 220만~550만 원의 주유 쿠폰을 제공한다.

인피니티는 자사의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하면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한다. 모델별로 보면 'Q30'의 경우 300만 원, 'Q50'은 최대 1000만 원, 'Q60'은 300만 원, 'QX30'은 600만 원, 'QX50'은 500만 원을 지원한다.

토요타는 소모품 교환과 주유권을 제공하고 있다. '아발론 하이브리드'와 '캠리 하이브리드' 구매시 차량 무상점검 및 필수 소모성 부품을 교환해주는 '더블 FMS 쿠폰'과 주유권 80만 원을 제공한다. 또 '라브4'와 '뉴 프리우스 구매 고객에게는 주유권 250만 원을 준다.

렉서스는 모델에 따라 엔진오일 쿠폰과 주유권 100만 원을 제공하고 있다.

일본차 업체들의 지난달 판매량은 지난 7월보다 절반 이상 감소했다. /더팩트 DB

일본차 업체들이 파격 할인을 내걸고 영업에 임하면서 이달 판매량은 지난달보다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재고 물량을 털어내기 위한 방편일 뿐 딜러사의 수익성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한 딜러사 관계자는 "현재 수입사와 딜러사가 공동 부담으로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이달 판매량은 지난달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수입사가 할인 판매에 일부 지원하고 있지만 딜러사는 부담이다"라며 "일본차는 대부분은 대중차 브랜드로 고급 수입차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차값이 낮은 수준이다. 여기에 할인까지 하고 있어 수익성은 좋아질 수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재고를 쌓아 놓는 것보다 할인 판매하는 것이 낫겠지만, 근본적으로 수입사의 지원책이 절실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일본차 불매 운동이 언제 수그러들지에 대한 전망도 예측하기 어렵다. 술, 화장품, 의류 등 산업 전방위로 번진 일본산 불매 운동이 여전히 식지 않고 있어서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일본산 불매 운동이 확산하면서 맥주 등 식음료를 매대에서 제외하거나 발주를 중단하고 있다"면서 "일본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도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한·일 관계가 여전히 꽁꽁 얼어붙어 있어 불매 운동을 장기화시키고 있다. 한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한·일 관계가 정치 외교 문제로 악화했는데 풀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 같다. 다만 이낙연 국무총리가 일왕 즉위식에 참석하고 아베 일본 총리를 만난다고 하니 기대감을 갖고는 있다"면서도 "양국 관계가 해빙을 맞는다고 해도 곧장 소비자들의 반일 감정이 해소될지 알 수 없다"고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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