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희 기자]
▲ ?애플 기기 전용 메시지 기능인 iMessage와 일반 SMS의 차이를 보여준다
ⓒ 애플
기술은 사람을 더 쉽게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진다. 사진 한 장을 보내기 위해 케이블을
릴게임손오공 찾던 시절과 달리, 이제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옆에 있는 사람에게 바로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 애플 기기 사이에서 사진과 영상을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는 에어드롭(AirDrop) 같은 기능이 대표적인 예다. 기술은 분명 편리해졌고, 사람 사이의 거리는 점점 더 가까워지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교육 현장(학교, 학원,
바다이야기릴게임 커뮤니티 등…)에서 이 기술은 때때로 다른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아이폰 사용자끼리는 사진을 쉽게 공유하지만, 다른 기기를 사용하는 학생은 그 장면에서 자연스럽게 제외되는 경우가 생긴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이를 '에어드롭 따돌림'이라 부르기도 한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배제하지 않아도 기술의 구조 자체가 이미 관계의 경계를 만들어 버리는
온라인야마토게임 순간이 생기는 것이다.
비슷한 현상은 메시지에서도 나타난다. 애플의 메시지 서비스인 아이메시지(iMessage)에서는 아이폰 사용자끼리 대화를 할 때 파란색 말풍선이, 다른 기기와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는 초록색 말풍선이 나타난다.
단순한 디자인 차이처럼 보이지만, 또래 문화 속에서는 이것이 '우리와 다른 사람'을 구분하
모바일바다이야기 는 상징처럼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작은 기술 차이가 관계의 온도를 바꾸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보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질문하게 된다. 연결을 위해 만들어진 기술이 왜 분리를 만들어 내는 것일까.
물론 기업의 이유는 분명하다. 기업은 자사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더 편리한 경험을 하도록 생태계를 구축한다. 사용자도 같은
골드몽 기기끼리 연결이 잘 되는 것은 분명 장점이다.
그러나 교육(배움)의 관점에서 보면 여기에는 또 하나의 질문이 생긴다. 기술적 편리함이 사람 사이의 경계가 되는 순간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아이들은 어른보다 더 빠르게 또래 문화의 기준을 만들어 낸다. 같은 브랜드의 신발을 신고 같은 게임을 하는 것처럼, 사용하는 스마트폰도 하나의 상징이 된다. 문제는 이러한 차이가 개인의 성격이나 노력과 상관없이 소속감의 기준으로 작동할 때이다. 기술은 단순한 도구이지만,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문화 속에서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학교(교사, 부모)에서 필요한 것은 단순한 디지털 기술 교육만이 아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앱을 사용하는 방법은 빠르게 가르치지만, 기술을 통해 관계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말하지 않는다.
기술이 누군가를 더 쉽게 연결할 수도 있지만, 동시에 누군가를 조용히 밖으로 밀어낼 수도 있다는 사실을 함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사이에서도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기술 장벽은 점점 낮아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더 중요한 질문은 여전히 남는다. 장벽이 사라진다고 해서 우리의 관계도 자동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기술은 계속 발전할 것이다. 연결 속도는 더 빨라지고 공유 방식은 더 쉬워질 것이다. 하지만 진짜 연결은 여전히 사람의 선택에서 시작된다. 디지털 시대의 교육(배움)이 가르쳐야 할 것은 어쩌면 이것일지 모른다.
기술을 얼마나 잘 사용하는가보다, 그 기술을 통해 우리는 어떤 관계를 만들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