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관평 예미지 어반코어 전용 84㎡ 거실 [금성백조]



주택시장에서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가속화됨에 따라 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점차 가중되고 있다.

12일 국토교통부의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전월세 거래는 총 23만745건으로, 이 가운데 월세 거래(15만670건)는 전체 전월세 거래에서 65%를 차지했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는 1.9% 줄어든 반면, 월세는 38.8% 늘었다.
이는 전세사기 증가로 불안정한 전세 시장이 최근 규제 강화로 갭투자(전세 끼고 주택 매입)까지 어려워지면서 공급 기반이 무너진 결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전세 물량 감소와 월세 수요 증가는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함과 동시에 임대인 우위의 시장이 형성되며 월세가격의 급등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월세가격지수를 보면 변화가 감지된다. 9월 전국 아파트월세가격지수는 100 .55로 해당 통계 조사를 시작한 2015년 6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최근 전세 공급 축소로 인해 월세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눈에 띄게 커지고 있다”며 “민간 임대주택의 경우 초기 임대료 부담뿐만 아니라 계약 갱신 시점마다 큰 폭의 인상 요구가 이어지는 등 장기적인 비용 부담이 갈수록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전 유성구 관평동에 위치한 ‘대전 관평 예미지 어반코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월세 부담을 덜어주는 혜택에 장기적으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단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다. 지하 3층~지상 10층, 3개동 전용 81~84㎡ 504가구 규모다. 현재 추가 임차 인 모집을 진행 중이며, 계약 즉시 입주도 가능하다.
특히 파격적인 ‘임대료 프리(무상임대) 혜택’이 눈길을 끈다. 임대료 프리 혜택은 일정 기간동안 임대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제도다. 입주시기에 따라 최대 12개월간 임대료를 지원한다.
임대료 무상 지원이 적용되는 기간은 이달 1일부터 내년 10월 31일까지다. 입주 시 점에 따라 잔여 기간만큼 혜택도 적용한다. 2026년 1월 1일에 입주할 경우 잔여 10개월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장기적 주거안정도 누릴 수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민간이 공급하되 정부가 제도적으로 개입해 임대료 상승률을 제한하고, 세제·금융·행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구조다. 최대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며, 매년 임대료 인상률이 5% 이내로 제한되는 만큼,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주거 안정성을 보장한다.
아울러 전 가구가 HUG 보증보험에 가입돼 있어 보증금 반환에 대한 걱정이 적다. 3개월 전 퇴거 신청 시 자유롭게 퇴거할 수 있다. 임대주택인 만큼 거주기간 동안 청약자격도 유지되며, 재당첨 제한도 없다. 재산세, 취득세, 종부세 납세 대상도 아니다.
단지는 대덕테크노밸리와 세종시를 동시에 생활권으로 누릴 수 있는 관평동에 위치한다. 단지 맞은편에 롯데마트가 있고, 중부권 최대 규모 현대프리미엄아울렛과 중심상권, 도서관도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관평 초·중, 동화중 등 인근에 초교 5개, 중학교 4개, 고교 2개교가 있다.
단지 옆 장배기근린공원과 갑천수변공원을 비롯해 송강그린공원, 동화울 수변공원, 관평천, 청벽산, 금병산이 인접해 쾌적한 정주여건을 갖췄다.
도보권 내에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있는 대덕테크노밸리가 있고, 대전제4일반산업단지, 방현일반산업단지, 대덕원자력밸리, 평촌중소기업단지 등도 가까워 직주근접성이 좋다. 북대전IC, 신탄진IC를 이용한 광역교통망과 테크노중앙로, 대덕대로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고 세종로를 통한 대전이나 세종으로의 접근성도 좋다.
단지는 2.5m의 천장고와 3베이 혁신 설계가 적용됐다.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되고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는 안전한 보행환경도 조성했다. 대형 피트니스 센터, GX룸, 키즈도서관, 아이돌봄센터, 독서실, 홈 오피스 등 다양한 입주민 시설도 마련된다. 기자 admin@no1reelsi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