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새크라멘토 킹스가 맹렬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새크라멘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132-115로 완승을 수확했다. 시즌 22승(25패)째를 수확한 새크라멘토는 파죽지세 5연승을 내달렸다.

최근 7경기 기간으로 두고 보면 6승 1패 상승세다.

무엇이 달라졌을까.

바뀐 것은 단 하나, 타이리스 할리버튼을 주전으로 기용한 것이다. 할리버튼은 이번 2020 드래프트 1라운드 12순위로 선발된 신인이다. 백업이었던 그가 선발 멤버로 올라오면서 새크라멘토는 할리버튼-디애런 팍스-버디 힐드-해리슨 반스-르션 홈스 스몰라인업을 베스트5로 돌리기 시작했고,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하며 6승 1패 상승세를 내달렸다.

이 라인업은 새크라멘토 팀내 라인업 중 팀 압도적인 생산력을 내고 있기도 하다. 올 시즌 100번의 공격권 기준 상대를 12.8점 앞서고 있는데, 이는 100분 이상 가동된 라인업 중 팀내 1위이기도 하다.

샌안토니오와의 경기에서도 주전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팍스(24득점 5어시스트)와 할리버튼(15득점 10어시스트), 힐드(20득점, 3점슛 5개), 반즈(14득점), 홈즈(23득점 12리바운드)는 최고의 하모니를 보이며 완승을 이끌었다.

전반부터 새크라멘토가 압도한 경기였다. 팍스 홈즈, 힐드 삼각편대가 내외곽을 두들기며 화력전을 주도했다. 벤치에서 투입된 모 하클리스, 치매지 메투, 테런스 데이비스도 알토란 같은 활약을 더했고, 새크라멘토는 전반을 68-60으로 앞섰다.

후반에도 새크라멘토는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3쿼터에 힐드의 3점슛 3방이 터졌고, 할리버튼도 8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술술 풀어갔다. 4쿼터에는 데이비스가 깜짝 9득점을 기록하며 승기를 굳혀간 새크라멘토는 쿼터 중반 두 자릿수 리드(116-106)를 잡았고, 공격 흐름을 이어간 끝에 최종적으로는 17점차 완승(132-115)에 입맞출 수 있었다.

새크라멘토는 4월 1일 샌안토니오와의 리턴 매치에서 6연승을 노린다

워리어스 연패하는 동안 바짝 따라왔네요

잘 좀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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