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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단독소집 카드를 꺼내 들며 자유한국당을 향한 국회 정상화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오늘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은 20대 국회에서만 17번째로 이렇게 무책임한 경우는 처음 본다"며, "오늘부터라도 입장을 바꿔 국회에 등원해 산적한 민생 문제와 추경안을 다뤄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 역시 "경제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하루빨리 국회를 열어 추경을 처리해야 한다"며, "추경안이 제출된 지 42일이 지났는데 어떤 설명과 이유가 필요한가"라고 말했습니다.

남인순 최고위원은 "민생과 경제를 더는 내버려둘 수 없어 한국당을 한정 없이 기다릴 수만은 없다"며, "한국당이 6월 임시국회 개회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한국당을 제외하고서라도 국회를 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금요일까지는 한국당과 협상 노력을 진행할 텐데 그동안의 추세를 보면 쉽지 않은 것 같다"며, "단독소집 관련한 여러 방안들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예지 기자 (yeji@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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