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요즘은 얼굴을 바꾸는 시대가 아니라, 시간을 늦추는 시대입니다. 극적으로?달라지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어려 보이는 변화'가 제가 추구하는 시술 방향입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화려한 간판과 대형 클리닉이 밀집한 상권 한가운데서도 '과하지 않은 변화'를 내세우는 병원이 있다. 빠른 변화보다 저속노화를 지향하며, 환자 개개인의 얼굴 균형을 설계하는 공간, 바로 벤자민피부과다.
의학신문은 최근 벤자민피부과 노성민 원장<사진>을 만나 '자연
모바일바다이야기하는법 스러움으로 완성하는 슬로에이징'?시술 방식과 히알루론산 필러 '로리앙'에 대한 평가를 들어봤다.
벤자민피부과 노성민 원장은 최근 미용의료 시장의 흐름을 '슬로에이징(slow-aging)'이라는 키워드로 정리했다. 기존의 안티에이징이 노화를 되돌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면, 슬로에이징은 개인의 얼굴을 유지하면서 노화 속도를 늦추는 것에 초점이
바다이야기릴게임연타 맞춰져 있다.
노 원장은 "갑작스럽고 인위적인 변화는 오히려 거부감을 만든다. 본인의 얼굴 안에서 균형을 유지하면서 자연스럽게 어려보이도록 하는 것이 시술의 추구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노 원장이 성동구에서 신사로 병원을 이전한 것도 이러한 진료 철학과 맞닿아 있다. 그는 "보다 정교하고 완성도 높은 미용 진료를 구현하
바다이야기게임방법 기 위해서는 환자군과 진료 환경이 중요하다"며 "전문의 진료로 보다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슬로에이징 시대…"자연스럽게 노화 시간을 늦추다"
최근 미용의료 시장은 '자연스러움'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과거에는 눈에 띄는 변화가 중요했다면, 현재는 '티 나지 않는 개선'이 핵심이
바다신릴게임 다. 과거 대비 필러 시술에 대한 거부감이 커졌지만, 그는 필러의 본질적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다.
노 원장은 "필러 시술이라고 하면 과도하게 빵빵해지는 페이셜 오버 필드 신드룸 걱정에 필러가 싫다는 환자들이 많다"며 "노화는 피부 처짐보다 볼륨 감소가 핵심으로 이 구조적 결손을 복원하는 데 필러만큼 직접적인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릴게임5만텐트 기둥 세우듯 얼굴의 볼륨 복원
노 원장은 볼륨 보충을 '구조 재건'으로 정의했다. 단순히 피부를 당기는 것이 아니라 얼굴 내부 지지대를 복원하는 개념이다.
그는 "텐트가 무너졌을 때 기둥을 세우면 전체가 펴지듯 얼굴도 내부 볼륨을 회복하면 자연스럽게 리프팅 효과가 나타난다"며 "팔자주름이나 마리오네트 등의 부위는 단순 주름이 아니라 지지력 문제이기 때문에 필러 시술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시술 부위별로 필러의 접근도 달라진다. 노 원장은 "입술은 부드러움과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중요하기 때문에 로리앙 라인 중 탄성이 좋은 라인을 사용한다"며 "마리오네트 부위는 잘 퍼지고 자연스러운 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로리앙 필러를 레이어한다"고 설명했다.
앞볼과 옆볼 역시 중요한 시술 부위다. 노 원장은 "이 부위는 얼굴 전체 인상을 좌우하는 핵심 영역"이라며 "과도하게 채우기보다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보완해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로리앙, 예측 가능성이 좌우하는 경쟁력 확보
노 원장이 주목하는 로리앙은 가교제(BDDE) 잔류량 최소화를 핵심 기술로 한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가교 과정을 통해 구조를 형성하는데, 이때 사용되는 화학 물질이 장기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는 "BDDE는 시간이 지나면서 알레르기 반응이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다. 이를 최소화하는 것이 필러 기술의 핵심"이라며 "로리앙은 가교 효율을 유지하면서 잔류량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동일 조건에서 환자의 리스크를 낮출 수 있다"고 평가했다.
물성 설계 역시 강점으로 꼽았다. 부위별로 다른 점탄성을 구현해 지지력과 확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필러는 단순히 채우는 물질이 아니라, 위치에 따라 역할이 달라지는 구조재"라며 "주입감이 부드러워 약의 용량을 정확하게 주입할 수 있고 시술 직후 결과가 최종 형태와 유사하게 나타나는 점에서 예측 가능성이 높아 시술 만족도도 높아진다"고 밝혔다.
수입 필러 중심으로 형성돼 있던 필러 시장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동안 가격 경쟁력에 머물렀던 국산 필러가 임상 데이터와 품질 고도화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까지 진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노성민 원장은 "국산 제품이라고 가격만을 보고 선택하지 않는다. 수많은 연구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성을 확보했고 태국 등 해외 시장에서는 이미 수입 제품과 유사한 수준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경쟁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노 원장은 미용 의료의 패러다임을 젊어 보이는 얼굴에서 건강하게 유지되는 삶으로 정의했다. 단순한 시술 중심의 접근을 넘어 피부와 전신 건강의 연관성을 강조하는 '스킨 롱제비티(Skin Longevity)'가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원장은 "얼굴을 젊게 만든다고 해서 몸이 건강하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외모와 피부 관리에 관심을 갖는 과정 자체가 건강에 대한 인식으로 확장될 수 있다"며 "단순히 미용적 개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습관과 전반적인 건강관리로 이어질 수 있는 첫 번째 스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