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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출연자 :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전 상근부대변인, 김종혁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박원석 전 의원 ◎ 진행자 > 이 코너가 [정치 맛집]이죠. 세 분 모셨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서용주 전 상근 부대변인. 어서 오십시오.◎ 서용주 > 안 한국릴게임 녕하십니까.◎ 진행자 > 국민의힘 김종혁 전 최고위원. 어서 오십시오.◎ 김종혁 > 안녕하십니까.◎ 진행자 > 박원석 전 의원. 어서 오십시오.◎ 박원석 > 안녕하십니까.◎ 진행자 > 김 최고위원 모셨으니까요. (웃음) 다른 얘기를 할 수가 없네요. 일단 그 얘기부터 가야죠. (웃음) 2년 당원권 정지요. 지명되셨습니다. (웃음) 어떻게 됩니까 앞으로?◎ 바다이야기게임장 김종혁 > 윤리위원회에 권고를 한 거잖아요. 근데 지금 윤리위원장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윤리위원장을 임명을 하고 윤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의를 해서 결과를 내는 그런 과정이 필요한데 그게 언제 어떻게 될지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진행자 > 제가 정말 잘 몰라서 여쭤보는 건데요. 무슨 죄를 지셨습니까? 2년짜리.◎ 김종혁 > 제가 그동안에 이런 방송, 릴게임꽁머니 신문에 글을 쓰든가 월간지 같은 데 글을 쓰든가 아니면 방송 같은 데 나와서 당의 민주주의적인 운영을 촉구를 했던 것들이 있어요. 예를 들면 대표적으로 '당성을 강조하는 게 말이 되느냐. 당성을 얘기하는데 그것은 군사정권 때도 없었던 얘기고. 이거는 북한 노동당 같은 데서나 주장하는 건데. 이거 안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라든가 혹은 '모든 사람에게 똑 바다이야기꽁머니 같은 얘기를 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파시스트적인 거 아니냐' 이렇게 비판했던 거. 그다음에 우리 당이 망상 환자들.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부정선거라든가 혹은 계몽령이라든가. '이런 망상증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서 영향을 받으면 안 되는 거 아니냐.' 얘기들을 쭉 했고요. 그다음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손에다 왕 자 쓰고 나오셨던 분이 거기다 기도를 하 모바일릴게임 고 성경을 읽고 있다는 것이 별로 이해가 안 된다' 했더니 '이것은 전직 대통령의 종교 활동에 대한 그런 폄하다.' 그리고 '신천지는 사이비 아니냐'라고 얘기했더니 그것은 '종교에 대한 폄하다.' 제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내용들을 쭉 나열을 하셨더라고요. 그러면서 또 정말 웃겼던 건 (웃음) 이런 얘기 하면 안 되는데. '정청래 당대표와 장동혁 당대표를 동급으로 놓고 얘기를 했다' 동급으로 놓지 그럼 어떻게 놓습니까? 그쪽은 170석이고 우린 107석인데.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놓고 '장동혁 대표를 옹호하는 발언을 하지 않았다' 이런 것도 저의 비판 지적 사항 중에요. 이건 도대체 뭔지. 기본적으로는 다 말이 안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진행자 > 어떻게 대응하실 겁니까?◎ 김종혁 > 그건 윤리위원회에서… 제가 미리 써 보냈다니까요. '당무감사위원회에서 결정을 내리는 건 그쪽의 자유이시지만 그것이 부당할 경우에 저는 정치적 법률적 대응을 확실히 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진행자 > 그렇게 써서 답변을 이미 보내셨고.◎ 박원석 > 장황한데 그냥 친한계인 게 죄인 거죠.◎ 서용주 > 그렇게 간단한 얘기를 복잡하게 길게 하십니까.◎ 진행자 > 저도 그렇게 끊어버리고 싶었는데. (웃음)◎ 서용주 > 그래도 배려를 최대한...◎ 김종혁 > 다 알고 있으면서 뭘 자꾸 얘기를 하라고...◎ 서용주 > 시청자들은 궁금해하시니까.◎ 진행자 > 문제는 친한계이기 때문이라고 제 생각에는 박 의원님이 정리해 주셨으니까. 그런데 친한계라서 김 최고를 2년 정지의 권고를 하면. 칼날이 스쳐가지고 한동훈 전 대표한테 가야 될 거 아닙니까? 그런 논리라면 갑니까?◎ 김종혁 > 그건 잘 모르겠는 게 왜냐하면 저를 징검다리 삼아서 한동훈 전 대표한테 가려고 했던 것 같고. 지금 아시다시피 그 장동혁 대표에게 칼과 스피커가 있어요. 스피커는 장예찬 씨가 스피커 역할을 하고 있는 거고 칼은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이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것을 적절히 활용을 해서 스피커가 나와서 '이거 고름과 같은 존재들이다. 짜버려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하시는 거고.◎ 진행자 > 들으셨죠? 여기 와서...◎ 김종혁 > 연말까지 짜야 된다고 얘기를 하고 아주 멍석을 깔아주시더만 거기다가◎ 진행자 > 제가 무슨 멍석을 깝니까.◎ 김종혁 > 그렇게 했고 그다음에 칼을 쥔 사람들은 이제 '너 징계야, 2년이야' 이렇게 하고 계신 것 같아요. 근데 일단 제 단계에서 제동이 확 걸린 것 같아요. 징계를 하겠다고 발표를 했는데. 사실 이른바 보수 언론이라는 곳에서도 일제히 다 사설 칼럼 이런 것을 쓰면서 '이게 도대체 말이 되는 짓이냐'라고 비판을 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좀 움찔하고 있는 것 같아요.◎ 진행자 > 서 대변인 보시기에 이 사안에 관련해서요. 징검다리만 뽑혀나가고.◎ 서용주 > 이게 그래도.◎ 김종혁 > 그걸 바라는 것 같아요.◎ 진행자 > 상황이 이러면 안 될 것 같아서.◎ 서용주 > 웃을 일은 아닌데.◎ 진행자 > 웃을 일은 아닌데 사실 상황이 이렇습니다.◎ 서용주 > 근데 이게 제가 보기로는 객관적으로 더 강력해진 '체리따봉'이에요. 더 강력해졌습니다. 윤석열이 있었을 때의 국민의힘의 모습보다 더 치밀하고 치졸하게 진행되고 있어요. 그때는 이준석 당시 대표를 딱 찍어서 이준석만 타깃으로 해서 뽑아냈잖아요. 그때 권성동 원내대표가 역할을 했었던 것 같아요. '체리따봉'을 받았으니까. 근데 지금은 원래는 한동훈 전 대표가 타깃인데 그 옆의 사람부터 차근차근 인질로 잡아놓고. 한동훈 전 대표를 압박하는 지금 모양새입니다. 더 안 좋잖아요. 보통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면 가족 인질로 잡고 이렇게 협박하는 거. 굉장히 질이 안 좋은, 말하자면 빌런이거든요. 근데 지금 보면 김종혁 전 최고위원께서는 한동훈 전 대표의 압박용으로 첫 제물이 되신 그런 케이스 같고. 사실 말씀한대로 공당으로서 그래서는 안 되잖아요. 예를 들면 평론가가 본인의 주관을 가지고 어떤 현상에 대해서 규정하는 게 그렇게 당내에서 징계를 받을 일이라면 그 누가 얘기를 할 수 있겠어요? 저는 그건 아니라고 보고요. 그래서 저는 한동훈 전 대표는 계속 살려놓은 상황에서 저는 옆의 사람을 또 한 명 더 징계하지 않을까.◎ 진행자 > 누가 있습니까?◎ 서용주 > 예를 들면 징계는 아니어도 당협위원장 정도 친한계는 정리되는 수준에 대한 충격을 줄 것 같아요. 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는 절대 끝까지 징계는 해도 윤리를 통해서 땅땅땅은 안 할 겁니다.◎ 진행자 > 왜 그렇습니까?◎ 서용주 > 장동혁 대표의 상대성이라고 해야 되나요? 한동훈 전 대표가 지금 당내에서 사라지면 장동혁 대표 자체는 뭔가 싸울 대상이 사라져요.◎ 진행자 > 적대적 공존이군요.◎ 서용주 > 적대적 공존이 필요합니다. 지방선거까지. 그래서 저는 계속 괴롭히기만 할 것 같아요.◎ 진행자 > 그러면 징검다리이신 김 최고위원은 어떻게 되십니까?◎ 서용주 > 김종혁 최고위원께서도 같은 선상에 올라와 있을 것 같아요. 물론 그래도 한동훈 전 대표보다는 높지만.◎ 진행자 > 아 적대적 공존의 같은 선상.◎ 서용주 > 공존의 같은 선상에 올라와 있어서 저는 윤리위원장 임명을 최대한 미룰 것이다.◎ 진행자 > 박 의원 동의하십니까?◎ 박원석 > 그보다 좀 더 거칠게 나갈 것 같은데. 일단 '고름을 짜낸다' 이런 표현은 그냥 나오는 얘기가 아니에요. 제거하겠다는 거고 다만 이제 타이밍 시점 이런 거를 좀 더 보겠죠. 근데 이게 당에서 정당에서 왕왕 있는 일입니다. 서로 이제 정치적 의견이 다를 때, 비판도 주고받고 하는 게. 근데 이제 그만한 얘기 앞서서 쭉 거론하셨던 얘기로 당원권 정지 2년 이렇게 한다는 거는 '입틀막'이죠. 저는 어떤 이해관계도 없어요. 객관적으로 지켜보는 입장에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정당에서 정치적 경쟁자나 혹은 정적을 당내 사법 기구, 감사 기구 이걸 동원해서 누르거나 제거하려는 것보다 퇴행적인 일이 없어요. 다르게 해야죠 다르게. 경쟁을 하더라도. 근데 그 가장 극단이 '체리따봉'으로 이준석 전 대표 쫓아낸 거잖아요. 그걸 지금 답습하는 거 아닙니까? 그때는 사실은 대통령이라는 외력이 작용해 가지고 그렇게 한 건데. 이건 그것도 아니고. 당의 통합과 확장을 추구해야 될 당대표가 자기하고 어쨌든 경쟁 관계 혹은 정적 관계에 있는 개인 혹은 계파를 당내 감사 기구 사법 기구를 동원해 가지고 누르거나 제거하려는 거다. 이보다 퇴행적인 게 없어요. 그러면서 1월달부터 변화해서 혁신하고 확장하겠다는 이게 모순이잖아요. 때문에 이걸 징계를 계속 추진하면서 확장 변화라는 건 별로 설득력이 없고. 이걸 하면 변하지 않는 거죠. 근데 당내 분위기가 묘해요. 이를테면 친한계를 빼놓고 나머지들은 강 건너 불구경하는 듯한 느낌이 있어요. 근데 국민의힘이 꼭 그래요. 예전에 박근혜가 유승민 죽이기 할 때도 다 강 건너 불구경했습니다. 그다음에 윤석열이 이준석 죽이기 할 때도 솔직히 말해서 강 건너 불구경했어요. 지금도 약간 비슷한 분위기들이 있어요.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가 그 틈을 파고드는 것 같아요. '내가 당에서 주문하는 선거 앞두고서 변화하고 확장하고 이걸 할 테니, 지금 이 당원들의 지탄을 받는 당내 내부 총질 세력. 이걸 정리하는 거는 묵인해 달라'라는 식의 얘기를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진행자 > 저 분위기 분석에 동의하십니까?◎ 김종혁 > 아니요. 뒷부분은 아닌 것 같아요. 저는 기본적으로 그 보수 정당의 가장 큰 문제를 이렇게 기자적인 입장에서. 제가 이제 기자는 아니지만. 기자를 하다 들어와서 이렇게 관찰을 하면서 '우리 정당의 제일 큰 문제가 뭘까'라는 생각을 해 봤는데. 저는 제가 어디다 칼럼도 썼는데, 비겁이라고 생각해요. 너무 비겁해요. 그리고 용기를 내서 '옳은 건 옳은 거고 잘못된 건 잘못됐다'고 얘기를 해야 되는데 너무나 오랫동안 기득권에 쩌든 사람들이 모든 가치 판단의 기준이 '이것이 내가 지향하는 가치와 맞느냐 아니냐'가 아니라 '이것이 내 이득이 되느냐 안 되느냐.'◎ 진행자 > 근데 그렇다면 지금 박원석 의원 지적하신 그 부분하고 동일한 거 아닌가요?◎ 김종혁 > 그렇게 얘기를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장동혁 대표도 사면초가예요 사실은. 12월 3일날 봤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집단으로 '이거 안 된다 이대로는 안 된다'라는 얘기들을 많이 하고 있잖아요. 심지어는 송언석 원내대표까지도 친윤의 핵심이었던 사람들을 뒤에 대동을 했던 거 아닙니까? 유상범, 김은혜, 조지연 이런 분들 옆에다 뒤에 대동해서 '우리가 잘못했습니다'라고 얘기했잖아요. 사실은 굉장히 외로운 상황인 거는 저도 마찬가지지만 거기도 마찬가지예요.◎ 박원석 > 외로운 사람들끼리 잘 지내야지 그럼. 외로운 사람들끼리 서로 막 죽이려 그래요.◎ 김종혁 >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장동혁 대표도 이번에 필리버스터를 하게 된 것도. 본인이 뭔가 결기를 보여줘야 '윤어게인' 세력이 '이 사람도 안 되는 거 아니야? 김문수도 아니고 장동혁도 아닌가벼' 이런 생각을 하지 못하도록 '내가 뭔가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라는 것들을 보여주기 위한 정치적 정무적 판단을 하신 거 같아요. 그래서 굉장히 고생했죠. 이 24시간 동안 연설하는 게 보통 일입니까? 목숨 걸고 한 거 같아요 그분은.◎ 서용주 > 죄송한데 보이더라고요. 그게 내부용 필버예요. 내부용 필리버스터인데 국민들한테 공감될 만한 언어를 쓴 거는 하나도 없다고 봅니다. 그러면 그게 과연 외부용 필리버스터냐? 아니죠. 내부용으로 지지자를 결집하고 사실 지금 본인이 처한 처지가 흔들리는 당권이에요. 흔들리잖아요. 주위에서 흔들었잖아요. 그리고 지금 김종혁 최고 2년 일단은 구형을 해 놨는데 이게 지금 안에서 그렇게 좋은 여론이 없단 말이에요. 근데 본인은 변화를 해야 되겠는데 본인의 지도력이 없는 상황에서 단식을 하거나 삭발을 하라고 요구하는데 그거보다는 24시간만 좀 버텨주면 그게 더 싸게 먹히는 거예요. 그래서 자기 결기를 24시간 동안 보여줘서 '나 이렇게 독하고 이렇게 의지력이 높은 내가 우리 당 대표다. 나를 믿고 따라 달라.' 이거를 저는 필리버스터로 내부용을 다지기 위한 거였지 이게 단순하게 '본인이 정말로 내란 전담재판부법에 너무나 반대해서 그걸 했다' 저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진행자 > 그럼 김 최고위원 빼고 두 분께 여쭤보겠습니다. 전망 어떻게 됩니까? 국민의힘 어떻게 갑니까? 예를 들어 장동혁 대표가 갑자기 유턴해서 크게 변할 것 같진 않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어떻게 갑니까, 저 당이?◎ 박원석 > 변화라는 것을 보여주기식의 몇 가지 조치는 할 것 같아요. 그게 '당명을 바꾸겠다' 실제로 시도할 가능성이 있고. 그다음에 인사에 있어서 조금 이제 폭을 넓히는 듯한 이런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있고. 그리고 아마도 계엄에 대해서는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이런 얘기를 할 것 같아요. 근데 계엄에 대해서 사과하는 게 별로 의미가 없어요. 계엄은 본인이 한 것도 아니고 이미 사과도 했고 국민의힘은 계엄 이후에 잘못했습니다. 계엄 이후에 윤석열 지키겠다고 마흔 몇 명이 몰려가고. 탄핵 반대 당론으로 정하고. '윤어게인' 세력한테 자리 깔아주고 지금도 '윤어게인' 세력하고 손잡고서 저러고 있는 거 아니에요? 그걸 다 반성하고 단절하면 그게 변화인데 그거 할 수 있을까요? 저는 그것까지 안 간다고 보고. 다만 이제 이 강성 지지층들에게는 자기가 '레토릭상으로 조금 변하는 걸 양해해 달라. 제물로 한동훈과 김종혁을 줄 테니' 이런 거고. 당내의 변화를 촉구하는 세력들에게는 봐달라 이거죠.◎ 진행자 > 그래서 지선까지 간다는 전망입니까?◎ 박원석 > 그렇게 가려고 할 것 같아요. 근데 모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안 올라' 그런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선거 전망이 어두워' 이러면 또 동요하죠.◎ 서용주 > 지지율은 따로 뽑아서 보는 것 같아요. 본인들이 잘 나오는 데이터를 보는 것 같고. 사실 장동혁 대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어요. 저는 필리버스터라든지 지금 현재 친한계를 쳐내려고 해놓고 나서. 결국 당무감사위원은 특검 같은 거예요. 한동훈 특검. 당내에서,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한동훈계를 특검하겠다고 해서 다 잡아서 조사해서 쳐내놓고. 결국에는 전담 재판부는 법 안에서 못 해놓은 거예요. 그러면 보십시오. 윤석열 정부에서 보면 윤석열은 결국에는 명태균 그다음에 통일교 권성동 의원은 달콤한 유혹에 빠져서 결국에는 그 값을 마지막에 치르잖아요. 장동혁 대표도 값을 치를 수밖에 없어요. 왜냐? 윤어게인 세력하고 손을 잡아버렸잖아요. 떨어뜨릴 수가 없어요. 이제 관성적으로 내려오려고 하더라도 예를 들면 갑자기 정신이 들어서 1월에 '우리가 중도 확장을 해야 해서 우리가 윤어게인과 결별한다.' 그러면 제일 처음에 장예찬 여의도 부원장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그다음에 김민수 최고위원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진행자 > 그래서 어떻게 됩니까?◎ 서용주 > 그러면 배신자 장동혁이 되는 거죠.◎ 진행자 > 그러니까 어떻게 됩니까 저 체제는?◎ 서용주 > 그러면 무너지는 거죠. 결국에는 지도부 체제가 지탱할 수 없고 여기도 지지층이었고 이쪽도 지지층이었고 그래서 끝까지 가는 거예요.◎ 진행자 > 그 끝까지 어떤 극단적으로 가서 지선을 치른다는 시나리오입니까?◎ 서용주 >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동훈 전 대표나 한동훈계를 잡아두는 시점을 2월 18일, 윤석열의 1심 선고가 나올 때까지를 잡아놓는 시점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진행자 > 일리가 있습니다. 일리가 있죠?◎ 김종혁 > 우리가 다 예상했던 게 두 개의 변곡점이 있다는 거잖아요. 하나는 12월 3일 비상계엄 1년 되는 날이었고. 다른 하나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가 나올 때. 그 두 개가 굉장히 큰 변곡점이 되는 거고. 예상대로 가고 있는 거예요. 12월 3일 그때 절연을 하지 못하면서 그 대신에 한동훈과 김종혁을 날리는 걸로 해서. 아까 던져준다고 얘기하셨지만, 그런 식으로 무마를 하고 가면서 리더십을 보여주려고 했는데. 그게 지금 제동이 걸리고 있는 거잖아요. 그다음에 내년으로 넘어갈 텐데 내년으로 넘어가서 이런 상태가 계속되겠죠. 유정복 시장도 나와서 펄펄 뛰고 있잖아요. 왜냐하면 여론 조사에 보면 황당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거든요. 전국에서. 서울 시장도 그렇고 인천 시장도 그렇고 다른 데는 말할 것도 없고 부산 시장도 그렇고. 그럼 이분들이 가만있겠냐고요. '이거 도저히 이대로는 못 한다'라고 아우성을 치실 거고 그거는 시도 의원 출마자들도 마찬가지예요. '이거 저 리더십으로 하다가 우리는 거의 뭐...'◎ 진행자 > 가만 안 있으면 현실적으로 어떤 방법이 가능합니까?◎ 김종혁 > 그거는 사실상 제도적으로는 불가능하죠. 제도적으로는 최고위원들이 사퇴를 해야 되니까. 그거는 안 될 것 같은 가능성이 많지만. 보세요, 여론조사에서 우리가 전패한다라든가 굉장히 분위기가 너무 나쁘다고 해서 전국에서 광역 단체장들이 성명을 내면서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하고. 그리고 당내에서도 '이거 큰일났네' 이런 식으로 해서 나오면 분위기가 확 바뀌는 거잖아요. 그럼 그거 버티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가 거기서 입장을 확실히 해야 돼요. '아 이게 내가 달라지겠다. 그래서 이러이러한 것들 절연하겠다'고 하든가. 근데 그렇게 하려면 또 '윤어게인' 세력들이 가만 있지 않을 거 아니에요. 그래서 어찌 보면 제일 어려운 분, 잘 때 발 못 뻗고 주무시는 분은 그분이실 수도 있어요. 장동혁 대표 굉장히 고민스러울 거예요.◎ 진행자 > 광고 듣고 오겠습니다.---------------------------------------------◎ 진행자 > 국민의힘의 미래. 혹시 또 덧붙이실 말씀 있으면.◎ 박원석 > 국민의힘의 미래는 그렇게 개인적으로 관심은 없는데. (웃음)◎ 진행자 > 그래도 제1야당인데요.◎ 박원석 > 큰 변화는 저는 어려울 거라고 보고요. 그러기에는 너무 멀리 왔다. 그리고 윤 전 대통령 1심 재판이 하나의 분기점이 될 거예요. 지난 12월 3일 계엄 일련에 이어서. 그리고 누가 그때도 윤과 함께 가야 된다고 얘기하겠습니까? 그건 아주 극소수일 거고, 장동혁 대표도 아마 멀리할 수밖에 없을 거예요. 그러나 그게 국민적인 신뢰 회복으로 작용할 수 있을까? 그러기에는 지금도 너무 모순되는 면이 많아요. 이를테면 친한계에 대한 징계도 그와 모순되는 거고. 당내 인사, 장예찬 씨나 김민수 최고위원. 이런 사람들을 당직 배치하는 걸 봐도 모순되는 거고. 그래서 장동혁 대표가 양치기 소년처럼 보일 수가 있다. 때문에 신뢰 회복의 계기로 금방 작용하지는 못할 거고. 장동혁 대표한테 답은 정무적으로 전략적으로 보면 정해져 있어요. 지금이라도, 늦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윤어게인' 세력과 철저하게 선을 긋고 결별하고, 당내의 다른 경쟁자가 됐든 한동훈 계가 됐든. 이쪽과의 갈등을 더 확대하지 말고, 이쯤에서 타협하고. 그렇게 해서 외연을 확장해 선거로 가야 되는 거예요. 그게 당대표로서 본인 리더십을 보장받는 길이기도 하고. 그리고 길게 본인의 정치적 미래를 설계할 때도 좋아요. 근데 이분이 어떤 신념인지 몰라도 그게 아니에요. 지금까지는 본인이 '윤어게인' 세력의 대표였어요. 근데 '윤어게인' 세력의 대표로 이렇게 계속 어정쩡한 상태로 가다가 친한계 정리하고. 그러고 나서 변화, 혁신 이런 거 얘기하는 게 설득력이 있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지방선거 전망이 어둡죠 지금 현재로서는. 게다가 이재명 대표나 여권에 악재가 생겨도 그 악재를 끊어먹는 게 누구냐면 장동혁 대표가 끊어먹었어요. 신스틸러가 됐단 말이에요. 자꾸 다른 문제를 일으켜가지고. 그러다 보니까 자업자득의 결과를 지금 계속 만들어가고 있거든요. 극적인 반전보다도 그냥 기본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내부의 갈등은 줄이고 외부의 신뢰나 지지율을 회복하고. 근데 그거를 안 하면 백약이 무효한 거죠.◎ 서용주 > 제가 조언을 좀 드리면 장동혁 체제가 살아남으려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는 수밖에 없어요. 물론 메시지도 중요하겠죠. 근데 저는 장동혁이라는 정치인에게 지금처럼 빛나는 순간이 올 수 있을까? 스스로 빛나는 정치인이라면 비대위를 내려놔도 본인 혼자 길게 볼 수 있는 호흡이 있을 수 있겠는데 호흡이 없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평가한 정치인 장동혁은 늘 기대서 정치를 해왔던 것 같아요. 한동훈 전 대표에 기대서 거기서 사무총장도 했고, 수석 최고위원도 했는데. 갑자기 이제 상황이 변하니까 친윤 쪽으로 가서 있다가, 선거 나왔을 때는 또 '윤어게인'에 기대서 대표까지 얻었단 말이에요. 이런 기회가 또 올까요? 다 벗어버리고 본인 혼자 정치인 장동혁으로 클 수 있다? 그런 정치력을 보유한 정치인은 아니기 때문에. 지금 죽더라도 '윤어게인'으로 본인의 대표직을 유지하면서 대선 후보의 영광을 몰락하는 순간까지 누리고 싶은 욕심이 있는 것 같아요.◎ 진행자 > 혹시 하실 말씀?◎ 김종혁 > 할 말 없습니다. 우리 당 얘기인데 제가...◎ 서용주 > 이미 징계는 구형받으셨는데...◎ 박원석 > 연말 시상식 대상은 정해져 있어요. 아직 심사위원장이 안 정해져서◎ 진행자 > 그래서요. 피고도 한 말씀하시라 그러려 그랬는데 피고 말씀은 안 듣겠대요. (웃음) 제가 김종혁 최고위원 모시면 여러 가지 여쭤보고 싶은 게 많았는데 이 정도로 하겠습니다.◎ 박원석 > 더 많은 말을 하시면 안 돼요.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