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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시각장애 학생들이 배우로 출연하고 비장애 학생들이 연출한 단편 영화가 크고 작은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서로의 목소리와 울림으로 이야기를 채워 넣은 작품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함께 성장하는 청소년 영화'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대전의 한 영화관에 조금 특별한 관객이 찾아 왔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은 시각장애인,맹학교 3학년 최명호 군과 친구들입니다.
온라인골드몽 명호 군은 이날 배우로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보기 위해 직접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배우들 대사 사이사이표정과 상황, 분위기까지 모든 것이 음성과 자막으로 설명되는 '배리어프리 영화'로 제작돼시각장애인도 자신의 영화를 그려갈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최명호 / 대전맹학교 3학년- "제가 영화관에 릴게임방법 온 지조차도 되게 오래되었는데 오랜만에 온 영화관에서 제가 출연한 작품을 본다는 게 참 신기하기도 하고 또 뿌듯하고 그런 기분입니다. "
단편 독립영화 '골볼'은 시력을 잃어가는 한 학생이대전맹학교로 전학을 온 뒤시각장애인 스포츠인 '골볼'을 통해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대전 맹학교에서맹학교 학생들이 직접 출 바다이야기꽁머니 연했고,또 다른 주인공이자 연출가도 비장애인 중학생으로 학생들 손으로 만들어낸 영화입니다.
예산도, 제작 일정도 어려운 환경이었지만또래 학생들의 고민을직접 그리고 표현하며 '장애'에 관한 이야기를 덤덤하게 풀어냈습니다.
▶ 인터뷰 : 이민서 / 연출 및 출연 / 대전 매봉중 1학년- "골볼이라는 스포츠는 장애인들과 비장애 바다이야기모바일 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인 것처럼 장애인들도 배우를 할 수 있고 우리 비장애인들처럼 뭔가를 할 수 있구나라는 것을 (관객분들이) 깨달아 주셨으면…."
제작을 지원해 준대전영화교육연구회 회장 서성환 선생님은시각장애 학생들과 이야기를 통해 영화 대사 곳곳에 그들의 고민과 생각을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서성 릴게임종류 환 / 대전영화교육연구회 회장- "저 역시 시각 장애인 학교에 처음 가본 상태고, 그 친구들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었어요. 긴장도 많이 했고 막상 가보니까 학생들도 되게 밝고 협조도 잘해주고…."
최근 국내청소년 영화제와배리어프리 영화제 등에서수상에 성공하며 가치를 인정받은 영화 '골볼'.
오는 24일 맹학교에서 공개돼, 세상에 나아갈 학생들을 응원할 예정입니다.
TJB 김철진입니다.
(영상취재: 최운기 기자)
TJB 대전방송
김철진 취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