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격을 맞아 뼈대만 남아버린 미얀마의 한 종합병원, 어디가 병실이었는지 형체를 알아보기도 힘듭니다.
현지 시각 10일, 미얀마 군사정권이 종합병원을 전투기로 폭격해 환자와 의료진 등 34명이 목숨을 잃고80여 명이 다쳤습니다.
폭격 직후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던 미얀마 정부는 며칠이 지난 뒤 병원에 두 차례 전투기 폭격을 가했다고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병원은 소수민족 아라칸족 관련 무장 단체들의 거점이었고 사망자와 부상자 모두 반군 무장단체와 지지자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국제 사회의 비판
릴게임한국 이 이어졌습니다.
유엔은 성명을 내고 미얀마 군정이 미얀마를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은 SNS를 통해 “병원을 공격한 행위에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11개 회원국이 속한 아세안 의장국, 말레이시아도 민간인과 의료시설을 향한 공격은 용납할 수 없다며 규탄했습니다.
릴게임온라인 AP통신은 아세안이 회원국인 미얀마를 비판한 건 이례적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오는 28일 총선을 앞두고 반군 장악 지역을 최대한 탈환해 투표 지역을 늘리려고 공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의 민주주의민족동맹이 압승을 거둔 2020년 총선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이
바다신2게임 듬해 2월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6천여 명을 살해하고 2만여 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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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현 기자 (khkang77887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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