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주지역 취업자 수가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3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전체 고용지표 개선은 60세 이상이 견인한 결과다.
청년층 취업난이 다소 개선되는 흐름이지만 '경제의 허리'격인 30~40대의 고용 부진이 길어지는 모양새다.
남자와 건설업종의 고용악화도 지속되는 등 연령별.성별.업종별 온도차가 극명하게 갈린다.
10일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41만3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1만1000명 늘었다.
제주 취업자 수는 지난 한국릴게임 5월 이후 6개월 연속 증가 흐름이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2022년11월(41만6000명) 이후 3년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15세 이상 인구 대비 취업자 수를 나타내는 고용률은 1년 전보다 2.1%포인트(p) 늘어난 71.6%,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6.5%로 올랐다.
60 릴박스 세 이상이 9000명 늘어난 10만9000명을 기록하며 전체 고용지표를 끌어올렸다. 60세 이상은 전체 취업자 대비 비중이 26.4%로 모든 연령대 중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30대 고용사정이 지속적으로 나빠지고 있는 점이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지난달 30대 취업자 수는 1년전보다 1000명 줄어든 6만5000명을 기록했다. 11월 기 바다이야기게임방법 준으론 2013년(6만4000명) 이후 최저치다.
30대 고용은 2022년12월 7만1000명에서 이듬해 1월 6만9000명으로 떨어진 뒤 줄곧 감소 흐름이다. 3년 사이 6000명 쪼그라들었다.?
40대 취업자 수도 지난해 12월 이후 1년째 감소세다. 지난달에는 전년동월 대비 3000명 줄어든 9만3000명에 그치며 백경게임 11월 기준으론 2021년 이후 4년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청년층 고용은 다소 나아지는 흐름이다. 지난달 15~29세 취업자 수는 1년전보다 7000명 늘어난 4만4000명으로 5개월 연속 증가흐름을 이어갔다.?
관광경기 개선 등에 힘입어 청년 취업이 비중이 높은 도소매.숙박.음식점업 등 서비스업 고용사정이 나아진 결과 모바일바다이야기 로 풀이된다. 지난달 해당 업종 취업자 수(10만2000명)는 1년전보다 1만명 늘었다. 제조업 취업자 수도 4000명 늘어난 1만7000명으로 양호한 흐름이다.
다만, 청년층 취업자는 2023년2월(5만1000명) 이후 5만명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청년고용율도 46.2%(3분기 기준)로 전국 평균(45.3%)을 밑돈다.
고용상황은 성별에서도 희비가 갈린다. 육아 휴직과 유연 근무제 등이 자리를 잡으면서 지난달 제주 여성 취업자 수는 관련 통계 작성이래 처음으로 20만명선에 올라섰다. 여성고용률 역시 역대 최고치인 69.0%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남자 고용률은 전년동월 대비 0.6%p 하락한 74.1%로, 11월 기준으론 5년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3월부터 21개월째 하락세다.
고용한파가 가장 거센 건설업 취업자 수는 지난달에도 7000명 줄며 무려 2년5개월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벗어나지 못했다. 건설시장의 고용부진과 맞물려 일용근로자도 5000명 줄었다.
한편 지난달 실업자 수는 1000명 줄어든 6000명, 경제활동 인구 대비 실업률은 1.3%를 기록했다.

취업자와 실업자를 합친 경제활동인구는 41만8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만명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1.8%p ?상승한 72.5%를 기록했다. <헤드라인제주> 기자 admin@seastorygame.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