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증시 전반에 경계심이 커진 가운데 LG이노텍과 삼성전기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LG이노텍, 삼성전기 주가 추이.


9일 한국거래소에서 LG이노텍은 전일 대비 1000원(0.35%) 상승한 28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9만6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기도 7500원(2.86%) 오른 26만9500원에 마감했다. 장중 27만50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 릴게임몰 했다. 약세장에서도 두 회사의 실적 매력도가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4분기 LG이노텍의 연결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는 3449억원으로 3개월 전 대비 23% 증가했다.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3개월 전 7419억원에서 이날 기준 8245억원으로 11% 늘었다. 내년 매출액 추정치는 21조9426억원에서 22조926 게임몰 0억원으로 증가했다.
우호적 환율효과와 북미 고객사 판매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 대신증권은 이날 LG이노텍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월평균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이 지난 9월 1392원에서 전날 1469원까지 오르며 회사 추정치를 상회했고 4분기가 전통적으로 최대 성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환율 10원야마토게임 상승이 수익성 개선에 가장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아이폰17' 판매 분위기도 양호하고 고가모델 공급이 늘어 수익성 개선효과도 나타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도 이달 들어 LG이노텍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32만원으로 올렸다. 메모리 기판부문 성장 기대감을 반영했다. 박준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쟁사들이 AI(인공지능) 중심 바다이야기프로그램 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있어 LG이노텍 통신용반도체기판(RF-SiP) 글로벌 수요가 확대되고 메모리 기판은 빅테크(대형 IT기업)를 대상으로 한 GDDR7 진입효과가 반영돼 가파른 수요증가가 이어진다"며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는 내년부터 적자폭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증권은 LG이노텍 목표가를 30만원에서 36만원으 릴게임뜻 로, DB증권은 26만원에서 32만원으로 올렸다.
삼성전기도 올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추정치가 3개월 전 1724억원에서 이날 기준 2230억원으로 29% 늘었다. 4분기는 삼성전기 비수기지만 AI 효과에 힘입어 성수기에 버금가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8268억원에서 8969억원으로 상향조정됐다. KB증권은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올리고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IT(정보기술)용 부품 비중이 하락한 대신 AI 서버와 전장(전자·전기장비)용 등 고부가 부품 비중이 확대돼 고질적인 계절효과는 희석될 것"이라며 "환율도 고공행진하고 있어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와 패키징 기판 등 AI발 수혜를 누리는 사업부 수익성은 상반기 수준을 상회할 것"이라고 했다.
메리츠증권은 삼성전기 사업구조가 IT세트 중심에서 전장부품 중심으로 전환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기자 admin@slotmeg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