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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에서 ASF차단 울타리 앞을 서성이고 있는 산양의 모습.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제공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산양을 사랑하는 지역 주민들이 촬영한 사진을 중심으로 한 사진전이 열린다.
지역 단체들이 모인 '산양을 사랑하는 인제 사람들'과 시민단체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은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강원 인제군 인제읍 인제산촌민속박물관 1층 필로티 전시실에서 ‘야생의 증언-울타리(철조망)에 갇힌 산양’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16~1 온라인릴게임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렸던 사진전 '야생의 증언' 후속으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는 인제군 주민들이 산양 보호 활동을 하며 촬영한 사진과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 북부보전센터의 사진이 추가로 전시된다.



배춧잎을 먹고 있는 산양.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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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에서는 인제군 주민들이 2023년과 2024년 겨울의 폭설과 한파,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울타리로 인해 민가나 도로로 내려온 산양에게 먹이 주기 활동 등을 하며 기록한 사진들을 볼 수 있다. 이번 사진전은 산양의 절규를 표현하고 이에 답하겠다는 지역 주민들의 약속을 담았다는 게 단체들의 설명이다.
바다이야기게임장 산양을 사랑하는 인제 사람들은 산양 보호 활동을 시작으로 인제군의 여러 사회단체가 모여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산양 보호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들은 올겨울에도 먹이주기, 쉼터와 먹이 공급대 설치뿐 아니라 안제군의 산양 보호 의식을 높이는 등 산양 보호 활동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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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을 사랑하는 인제 사람들


산양을 사랑하는 인제 사람들에는 설악금강서화마을, 유엔(UN)지속가능발전교육 인제전문센터, 인제천리길, 인제활성화사업단, 한국DMZ평화생명동산, 현장과이론이만나는연구소 생태지평, 자연의벗 등이 함께하고 있다.
고은경 손오공릴게임 동물복지 전문기자 scoopkoh@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