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책을 펼쳤을 때 그림이 입체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팝업북이라고 하는데요, 세계적인 팝업북 작가 '엘레나 셀레나'가 충북을 방문해 어린이들과 교감하며 자신의 비법을 나눴습니다.
내년 초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충북도청에서 전시할 계획입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색 도화지를 오려 내고 붙이는 아이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하얀 도화지에 집이 지어지고 자신만의 정원이 펼쳐집니다.
◀ INT ▶ 김도윤 / 모충초 1학년 "가족과 여행 가는 기분을 그렸고 이거는 강이랑 바나나 나무랑 달을 바다이야기pc버전다운 그려서 기쁘게 다시 집으로 가는 걸 그렸어요."
아이들을 지도하는 건 <누구일까요?>와 <푸른 정원> 등의 작품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은 팝업북 작가 엘레나 셀레나입니다.
◀ SYNC ▶ 엘레나 셀레나 / 팝업북 작가 "접힌 부분에 풀을 붙이면 돼요."
자연에서 영감을 얻는다는 작가는 아이들 눈높이에 바다이야기게임장 맞춰 팝업북 기술을 선보이고, 누구든 자신만의 책을 만들 수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 INT ▶ 심주은 / 내곡초 2학년 "집에 있는 거 보고 엄청 어려울 줄 알았는데 꽤나 쉽고 이게 만드는 게 이렇게 그림도 그리면서 재미있었어요."
리투아니아에서 태어나 현재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 중인 엘레나 셀레나는 내년 3월 사아다쿨 충북도청에 개관하는 '그림책 정원 1937'에서 국내 첫 전시를 열 예정입니다.
이번 방문은 이에 앞서 도청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팝업북 만드는 방법을 공유하고 함께 작업하는 시간을 가진 겁니다.
◀ INT ▶ 엘레나 셀레나 / 팝업북 작가 "아이들이 얼마나 창의적인지 놀랐고, 오려내고 그려내는 것, 상상하는 것도 손오공릴게임 참 뛰어났습니다. 아이들의 역량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충청북도는 지난 1937년 도민의 성금으로 지은 도청 본관을 '그림책 정원 1937'로 조성해 도민에게 돌려줄 계획입니다.
◀ INT ▶ 정선미 / 충청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공사가 지금 한창입니다. 내년에 열리게 되면 물론 그림책 전시도 하고 팝업북 전시도 하고 하 바다이야기오리지널 지만 전시 이외에도 교육이라든가 또 참여 프로그램 그런 것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엘레나 셀레나는 내년 3월 전시에 맞춰 신간 <바다>의 한국어판을 출간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준 ◀ END ▶ 기자 admin@slot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