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 있는 이랜드 패션 물류센터에 화재가 발생해 의류와 신발 등 1100만 점이 불에 탔다. 연말 대목을 앞두고 스파오, 뉴발란스 등 이랜드 계열 패션 브랜드 배송도 차질을 빚게 됐다. 이번에 불이 난 물류센터는 이랜드그룹 내 패션 담당 물류센터 중 가장 크다. 패션이 이랜드그룹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실적에도 타격이 있을 전망이다.
지난 15일 오전 6시 8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소재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내부에 쌓여 있던 의류 등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며 건물 지상 4층에서 시작된 불이 순식간에 건
모바일바다이야기 물 전체로 번졌다. 화재 당시 건물 내에 경비원 1명, 당직 근무자 2명 등이 있었으나 경보 발령 후 모두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은 완진 후 정밀 감식 등을 벌여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불이 난 물류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에 연면적이 축구장 27개 넓이와 맞먹는 19만
모바일야마토 3210㎡에 달한다. 2014년 7월 준공 당시 아시아 최대 규모로 꼽힐 정도였다. 하루 최대 5만 박스, 연간 400만∼500만 박스를 처리하는 시설로, 소방 당국은 화재 당시에도 의류 등 제품 1100만개가 보관돼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화재 직후 이랜드는 스파오, 뉴발란스, 후아유 등 패션 브랜드 자사몰에 배송 지연 공지를 띄웠다.
릴게임가입머니 불이 난 물류센터에서는 뉴발란스, 스파오, 후아유, 미쏘, 클라비스, 로엠, 에블린, 슈펜 등 이랜드패션이 운영하는 10개 브랜드 전체의 상품을 취급했다. 이랜드의 대표 브랜드 스파오 자사몰에는 ‘예기치 않은 물류센터 운영 차질로 인해 일부 상품의 배송이 지연되거나 부득이하게 주문이 취소될 수 있다’며 ‘현재 점검과 복구 작업을 신속히 진행하고 있으며,
바다이야기룰 정상화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처리하겠다’는 내용이 안내되고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국내 다른 물류센터를 활용하는 등 고객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랜드그룹의 실적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랜드그룹은 올해 뉴발란스, 후아유, 스파오 등 패션 브랜드와 뷔페 식당 ‘애슐리퀸즈’가 선전하며 최대 실적을 거
릴짱 둘 것으로 전망됐다. 공시에 따르면 올해 이랜드의 1~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9%, 31.7% 늘었다. 그러나 패션 업계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연말과 겨울철을 앞두고 화재가 발생하면서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랜드그룹 전체 매출 중 패션이 차지하는 비율은 51.2%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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