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정부추경에 대한 인천시 대응방향 및 제2차 공공기관 이전 관련 긴급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조병석기자
인천시가 인천의 공공기관 이탈을 막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등 본격 대응에 나선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시청 장미홀에서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신재경 시 글로벌정무부시장을 중심으로 ‘공공기관 지방이전 및 공항 운영사 통폐합 대응 TF’ 구성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TF에는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대상 기관으로 꼽히는
야마토게임다운로드 한국환경공단·극지연구소·항공안전기술원·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의 관련 부서가 참여한다. 이들은 공공기관 이전 추진에 대응할 논리 마련과 법·제도 검토, 정부 동향 파악 등에 나설 방침이다.
유 시장은 “한국환경공단 인천 유치와 해사법원 인천 설치, 재외동포청 유치 등도 모두 명확한 명분과 합리적인 논거를 바탕으로 인천시민이 지켜온 기관”이라고
바다이야기무료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의 정당한 권리를 지키고 시민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현재 국토부는 지난해 11월부터 ‘2차 공공기관 이전 실행 지원 용역’을 통해 전국 355개 공공기관의 이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이전 절차를 공식화할 전망이다.
야마토게임 현재 인천의 한국환경공단·항공안전기술원·극지연구소 등이 지방 이전 후보군에 올라있다. 이들 공공기관은 인천의 산업 클러스터와 묶여 있고, 전체 직원 수도 약 1천600명 규모에 이른다.
한국환경공단이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서구 검단2산업단지와 연계해 추진 중인 환경분야 강소연구개발특구 운영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또 128개 환
골드몽게임 경기업과 국제기구인 녹색기후기금(GCF) 등 인천의 환경 관련 기관들과 형성된 협력 네트워크 약화 우려도 크다. 이런데도 현재 충청남도와 광주광역시, 대구시 등이 ‘환경 산업’을 앞세워 한국환경공단 유치에 나서고 있다.
서구 로봇타워에 있는 항공안전기술원도 만약 지방 이전시 인천로봇랜드 활성화 등에 악영향이 뻔하다. 시는 지난 2022년
알라딘게임 부터 드론 실증도시 조성과 드론·도심항공교통(UAM) 박람회, UAM 산업 육성 등을 항공안전기술원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만큼 사업 차질 우려도 크다. 경남 사천과 제주, 충북 청주시 등이 항공안전기술원 유치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이후 인천 송도에 있는 극지연구소의 부산 이전에 대한 언급도 잦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설립 취지와 기능이 분명한 기관을 이전하려는 정부 방침을 인천시민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천은 수도권정비계획법 등으로 신규 공공기관 유치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데도 ‘균형발전’을 이유로 종전 공공기관까지 이전하면 지역 산업과 경제에 타격이 크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