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지평선푸드마켓의 ‘그냥드림’ 코너를 찾은 한 주민이 별다른 조건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담은 꾸러미를 즉시 지원받고 있다.
먹거리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먹거리 돌봄’이 보다 촘촘해지고 있다.
19일 오후 전북 김제시의 지평선푸드마켓에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매주 화·목요일 오후 2∼5시 열리는 ‘그냥드림(먹거리 기본보장)’ 코너가 설 연휴를 보내고 일주일 만에 열려서다.
그냥드림은 지난해 12월부터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시범사업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별
바다이야기무료 도 신청이나 소득 기준 없이 2만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 꾸러미를 월 1회 즉시 지원해준다.
이날 첫 방문한 조금례씨(75·신풍동)는 “주변에서 추천해 와봤는데 소득 증빙 같은 서류 제출 없이 이름과 연락처만 말하고 곧바로 물품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면서 “먹거리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좋은 제도가 될 것 같다”고
바다이야기사이트 호평했다.
이렇게 문턱을 낮춘 덕분에 시행 두달 만인 3일 기준 전국 67개 시·군·구 그냥드림 코너 107곳을 3만6000여명이 이용했다.
그냥드림 사업의 핵심은 재방문 시 사회복지사와 기본 상담이 이뤄진다는 점이다. 생활에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세심히 살펴보고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과 연계해 각종 공적 지원으로
바다이야기게임다운로드 연결해주기 위한 절차다.
이날 지평선푸드마켓의 그냥드림 코너를 찾은 사람이 20여명이었는데 절반 가까이 재방문객이었다. 첫 상담을 진행한 김모씨는 “마땅한 수입은 없지만 지금 사는 집 한채가 있어 외부 지원을 받을 길이 없고, 남편 치료비 지출이 커 식비를 계속 줄여왔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오정수 사회복지사는 “누구
릴게임예시 에게나 지원한다고 하니 퍼주기 정책으로 오해할 수도 있지만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데도 2회 이상 이용하는 분은 거의 없다”면서 “몇몇 요건 미충족으로 제도권 지원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 익산시는 ‘방학 중 초등돌봄 건강도시락사업
바다이야기 ’을 통해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29개교 학생들을 위한 점심을 매일 지원하고 있다. 각 학교로 배송될 도시락을 포장하고 있는 모습.
방학기간 학생들의 식사를 챙겨주는 도시락사업도 호평을 받고 있다.
전북 익산시는 2023년 겨울방학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방학 중 초등돌봄 건강도시락사업’을 펼치고 있다. 급식이 중단되는 방학 동안 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고 결식 우려 아동에게 영양 가득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처음엔 6개교만 대상이었지만 이제 29개교 1100여명이 수혜를 보고 있다.
도시락 제조를 담당하는 안윤숙 사회적협동조합 청년식당 대표는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식재료를 조달하기 때문에 지역쌀만 사용하고, 그 외 농산물도 로컬푸드를 우선적으로 쓴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아동 건강을 챙기면서 지역농가의 소득 증대와 먹거리 선순환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25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지역먹거리계획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중장년층 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요리교실이나 빈곤 청년들을 위한 공유부엌 등 취약계층 유형에 맞춰 먹거리 돌봄 제도는 다양하게 진행한다.
전북연구원 관계자는 “극단적인 결식과 같은 문제는 많이 해소됐으나 결식 해소가 균형 잡힌 식생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단순 지원을 넘어서 먹거리 취약계층의 유형에 맞춘 다양한 정책을 함께 운용해 사각지대를 해소해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제·익산=윤슬기 기자 sgyoon@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