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자체 공무원들이 회식에서 음료로 건배하는 모습. [연합뉴스]
내수 소비 둔화와 절주 문화 확산으로 주류 및 음료 수요가 급감하면서 관련 업종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트진로 주가는 지난달 27일 기준 최근 6개월 새 7.4% 하락한 1만777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이트진로는 주류 판매 저하로 작년 4분기 실적 쇼크를 기록하면서 올해 역대급 불장에서도 주가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하이트진로 연간 매출은 2조4986억원, 영업이익은 1721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바다이야기게임방법 3.9%, 17.3% 감소했다.
롯데칠성음료도 주류 사업 부진 영향으로 최근 3년 새 주가가 18.22% 하락한 상태다. 지난해 서울시와 서초동 물류창고 용지 개발에 협의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반등세를 보였으나 실적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칠성음료의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3조9711억원, 167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3%,
체리마스터모바일 9.57% 줄었다.
특히 이 기간 주류 사업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7527억원, 282억원으로 각각 7.5%, 18.7% 급감하면서 전체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작년 4분기에는 주류 사업에서 분기 영업손실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 같은 주류업체의 실적 부진을 불러온 가장 큰 원인은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절주 문화다. NH농
릴게임가입머니 협은행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20대와 30대의 주점 소비 금액은 각각 전년 대비 20.9%, 15.5% 급감했다.
소비 트렌드 변화와 경기 부진으로 음식점과 주점 폐점이 증가하면서 주류시장과 더불어 음료시장도 축소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작년 4분
황금성릴게임사이트 기 주류와 음료 사업 부문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2025년 전체 주류시장은 전년 대비 5% 이상 역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소비쿠폰 지급에도 가정용, 업소용 모두 주류 소비량이 부진했고 소주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맥주, 와인, 위스키 등은 감소폭
야마토게임예시 더 큰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와인 유통 전문기업인 나라셀라는 2023년 6월 코스닥에 상장한 이후 실적이 하락 곡선을 그리며 부분자본잠식 위기를 맞은 바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홈술’ 수요에 힘입어 급성장한 와인 소비가 엔데믹으로 전환된 이후 내수 경기 둔화와 함께 급속히 냉각된 영향이다. 이에 주가도 상장 직후 고점 대비 20%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지난해 코스트코 입점과 함께 가까스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과 자본잠식 해소에 성공했으나 소비 위축에 따른 업황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나라셀라는 코스트코 입점 기대감에 작년 7월 주가가 한 차례 오버슈팅을 기록했으나 이후 다시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최근 6개월 새 13.98% 하락했다.
좋은데이 [무학]
한편 주주 환원 기대감이 모인 무학, 국순당 등은 최근 주가 강세가 두드러졌다. 좋은데이를 보유한 경남 기반 소주 회사 무학은 최근 밸류업 정책 강화에 나서면서 업황 부진 속에서도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무학은 작년 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분기 배당을 정관에 명시하고 3년간 매년 별도 순이익 5%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주주 환원 기대감에 힘입어 무학은 최근 6개월 새 22.87%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백세주, 막걸리 등 전통주를 판매하는 국순당은 최근 4년 새 주가가 절반 이하로 떨어졌으나 이달 들어 9.18% 반등했다. 올해 들어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제3차 상법 개정안 논의가 속도를 내면서 높은 자사주 비율이 향후 강력한 주가 부양책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시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순당은 전체 주식의 11.9%를 자사주로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