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국 영화계가 전반적으로 침체돼있는 가운데 배우 구교환, 문가영 주연 국산 멜로 영화 '만약에 우리'가 극장가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1월 30일~2월 1일) '만약에 우리'는 17만 9천74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고, 누적 관객 수는 232만 2천852명에 이르렀다. 최근 한국 영화계 전반이 박스오피스 침체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손익분기점인 약 110만 명을 훌쩍 넘기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국내 영화
뽀빠이릴게임 관 전체 관객 수와 매출은 팬데믹 이전 수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전체 극장 관객 수는 2019년 약 2억 2천667만 명에서 크게 줄었으며, 최근에는 그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에는 전년 대비 관객 수가 약 30% 이상 감소하고 매출 역시 비슷한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도영 감독의 '만약에 우리'
바다이야기릴게임 는 뜨겁게 사랑했던 은호와 정원이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며 기억의 흔적을 펼쳐보는 현실적인 공감을 자아내는 멜로 영화다. 지난 2일 대구의 한 극장에서 '만약에 우리'를 관람한 20대 관객 A씨는 "자극적인 설정이나 큰 사건이 없는데도 끝까지 집중하게 된다"며 "마치 내 얘기를 들춰보는 것 같아 여운이 길게 남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오공릴게임예시 또 영화는 거의 OTT를 통해서만 본다는 다른 30대 관객 B씨 "극장에서 봐서 다행이었다. 배우들의 표정과 감정선을 큰 화면으로 보는 게 중요했다"고 말했다. 영화의 감정선과 현실적인 관계 묘사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탄 흥행 요인로 꼽히고 있다.
현재 박스오피스 2위는 '신의 악단'(누적 약 93만 명)이고, 3위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
게임몰 아바타: 불과 재'(누적 약 667만 명)이다. 국내 애니메이션과 공포 영화 등이 그 뒤를 잇는 가운데, '만약에 우리'는 비교적 중소형 한국 영화로서 꾸준한 관객 흡수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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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같은 분위기
릴짱 속에서 개봉을 앞둔 기대작들도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일 개봉하는 사극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26.4%의 예매율을 기록해 전체 영화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유배된 어린 선왕과 그를 곁에서 지켜보는 촌장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으로, 역사적 비극 속 인물 간의 관계와 공동체의 모습을 담았다. 배우 유해진, 박지훈, 이홍휘, 유지태 등이 출연한다.
장항준 감독은 "요즘 영화 만드는 환경이 쉽지 않은데, 이 영화가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극장에서 사람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