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고위공직자의 갭투자 의혹과 부적절한 발언 등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0~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5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1.0%포인트(p) 하락한 51.2%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전주와 동일한 44.9%였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52.4%→4.22%), 사용료 대전·세종·충청(53.1%→48.2%), 광주·전라(74.4%→71.5%) 등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그러나 서울(49.3%→51.5%)과 인천·경기(53.3%→54.4%) 등에선 상승세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했지만 국민의힘은 상승했다. 리얼미터가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3000천만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전주보다 2.4%p 내린 44.1%, 국민의힘은 0.6%p 오른 37.3%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후 고위 공직자 갭투자 의혹과 여당 인사들의 부적절한 발언이 연이어 터져 규제 강화 정책의 실효성 논란과 맞물려 정부 신뢰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미등록대부업 아울러 “다만 코스피 3900 돌파, 한미중 정상회담 조율, 대구 타운홀 미팅 등 경제·외교·민생 행보가 지지율 하락을 방어하며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두 여론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3.1 아파트담보대출이자싼곳 %p다. 응답률은 두 조사 각각 5.0%와 4.1%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윤상호 기자 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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