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방탄소년단 공연으로 인한 통행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문화연대가 2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앞두고 정부의 문화정책 기조를 비판하고 나섰다.
문화연대는 19일 ‘광화문 방탄소년단 공연의 환호 뒤에 가려진 것들’이란 제목의 논평을 내어 “광화문 방탄소년단 공연에 전세계가 열광하며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보는 것은 방탄소년단이지, 이재명 정부가 내세우는 케이컬처도, 한국의 문화예술 생태계도 아니”라며 “정
바다이야기 부가 해야 할 일은 특정 산업과 대형 문화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훼손된 문화예술 생태계의 다양성·창의성·자율성·공공성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를 묻고 실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화연대는 문화산업 내 ‘구조적 양극화’를 지적했다. 이들은 “‘2025 대중문화예술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산업 매출이 약 15조원으
바다이야기#릴게임 로 크게 증가한 고성장 산업이지만 이 수치는 산업 전체의 균형과 건강성을 설명하지는 못한다”며 “그 성과가 상장사와 대형기획사를 중심으로 매출과 이익, 고용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통계 자체에 영향을 준 것이지 다수의 중소 및 영세 사업체는 매출 정체, 역성장, 인력 감축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더욱 심각한 것은
오션파라다이스다운로드 노동 환경에서 프리랜서 스태프나 연습생, 단기 계약직이 몰린 현장에서는 과중한 노동과 소득 불안, 상시적인 이직 위험이 여전히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며 “결과적으로 산업은 성장하지만 구성원은 성장하지 못하고, 오히려 산업을 위해 착취당하는 모순이 발생하고 있는 셈”이라고 짚었다.
문화연대는 “이러한 문제들의 기저에는 국가 문화정책의 기조
릴게임5만 와 방향이 자리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문화를 여전히 ‘수출 및 경제 산업’이자 ‘경제 성장 동력’으로 규정하며, 대형 콘텐츠 기업 중심의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는 이미 심화된 산업 집중 구조를 더욱 고착화시키는 방향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문화연대는 끝으로 “문화로 성장하는 국가는 소수의 성공 신화가 아니라 균형
릴게임 잡힌 생태계 위에서 가능하다는 것을, 이재명 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