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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CVC 1호 펀드…GS, 1300억원 규모 벤처펀드 결성
   어용빈원  (22-07-10 17:07)
조회 :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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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CVC ‘GS벤처스’ 조성…계열사만 참여바이오·자원순환 등 그룹 신성장 분야 중심 투자허태수 “스타트업 투자, 미래성장 위한 필수도구”대기업 CVC 적극적인 움직임에 벤처업계 ‘기대’[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GS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Corporate Venture Capital) ‘GS벤처스’가 1300억원 규모의 첫 번째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이로써 GS그룹 차원의 벤처투자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GS벤처스는 지난 5월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마무리하고 최근 1300억원 규모의 첫 번째 펀드 결성을 완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GS그룹은 앞으로 5년간 신사업·벤처를 중심으로 21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번 펀드 결성은 이러한 계획을 구체화하는 첫걸음이라는 게 GS그룹 측 설명이다. GS벤처스의 이번 펀드 조성은 지난해 12월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지주회사 아래 CVC 설립을 할 수 있게 된 이후 이뤄진 첫 대규모 펀드 조성이다. GS그룹은 지난 1월 7일 ㈜GS 산하에 100% 자회사로 GS벤처스를 설립한 뒤 관련 조직체계를 갖췄다. 이후 지난 5월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 7월 1호 펀드 결성에 이르기까지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GS 계열사만 참여’ 1호 펀드…“투자 시너지 창출”GS벤처스가 조성한 첫 벤처펀드엔 GS의 주요 계열사들이 투자자(LP·Limited Partner)로 참여한다. 현행법상 지주회사 산하의 CVC는 40%까지 외부자금을 유치할 수 있으나 이번 1호 펀드 조성엔 GS그룹 계열사만 참여했다. 출자자는 ㈜GS(078930)(300억원)·GS에너지(200억원)·GS리테일(007070)(200억원)·GS건설(006360)(200억원)·GS EPS(200억원)·GS파워(100억원)·GS E&R(50억원)·GS글로벌(001250)(50억원) 등 주요 계열사들로만 구성됐으며, 해당 계열사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차례대로 출자가 결정됐다. 전체 펀드의 규모는 1300억원으로 애초 지난 1월 법인 설립 시 계획했던 500억원의 2배가 넘는 규모다.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 명칭은 ‘지에스 어셈블 신기술투자조합’이다. 여기엔 GS그룹의 미래 성장을 위해 신기술 벤처를 중심으로 계열사의 핵심 역량을 결집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GS그룹은 “어셈블(Assemble)이 영어 첫 번째 알파벳 ‘A’로 시작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알파벳 ‘B’, ‘C’ 등으로 시작하는 후속 펀드로 지속적인 투자에 나설 뜻을 예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S벤처스는 앞으로 △바이오 △기후변화대응 △자원순환 △퓨처 커머스(Future commerce) △딥테크(deep tech) △스마트건축 등 GS그룹이 꼽은 신성장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초기 단계(Seed~Series B)의 국내 스타트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초기 자금이 부족한 벤처 산업계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GS그룹은 이번 벤처펀드 출범으로 GS그룹 전반에 걸친 투자역량의 시너지가 창출되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계열사별로 분산돼 이뤄졌던 스타트업 투자가 GS벤처스를 중심으로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게 됐으며, 더욱 통일성 있는 투자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현재 ㈜GS의 주도로 국내 GS벤처스와 샌프란시스코에 설립한 GS퓨처스, 그리고 주요 계열사에 흩어져 있는 투자조직 간 협의체가 가동되고 있으며, 투자조직과 스타트업 간 상시적인 교류 확대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물론, GS벤처스와 별도로 GS그룹 계열사가 직접 실행하는 스타트업 투자도 그대로 이어진다. GS 관계자는 “그룹 계열사는 기존에 벌이고 있는 사업의 인접(Adjacent) 분야에 투자하면서 본업을 확장하고, 투자전문회사인 GS벤처스와 GS퓨처스는 기존 사업과 직접 연관성이 적으나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크고 GS의 신규사업 포트폴리오로 육성이 가능한(Beyond) 분야에 대한 투자에 주력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 (사진=GS)허태수 회장 “적극적 벤처투자로 건강한 사업 생태계 조성”GS는 사업 환경 변화가 빠르고 불확실성이 큰 시대에 스타트업 등과 활발히 교류 협력하면서 사업 생태계를 확장해나간다는 전략을 벌여왔다. 또 계열사별로 스타트업 투자활동을 통해 시장 변화를 이해하고 사업 혁신을 단행하기도 했다. 최근엔 5년간 21조원 투자계획을 공개하며 전체 투자액의 48%에 이르는 10조원을 신사업·벤처에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GS벤처스의 설립과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 1호 펀드 조성 등의 과정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면서 ‘스타트업과 함께 하는 미래성장’이라는 그룹 전략을 실행할 체계가 갖춰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GS는 2020년 8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GS퓨처스를 설립, 북미 지역의 신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면서 △기후테크(Climate Tech) △에너지 전환(Energy Transition) △퓨처 커머스 △건설 기술(Construction Tech) 등 분야의 최신 기술을 그룹 전반에 확산해왔다. 이에 더해 GS벤처스가 국내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장의 스타트업 투자를 본격화하면서 국내와 해외를 아우르는 투자 전략 실행이 가능해진 셈이다. 허태수 GS 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업 환경 속에서 스타트업 투자는 미래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도구”라면서 “적극적인 벤처투자와 개방형 혁신을 통해 GS와 벤처 등 협력사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사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벤처 업계에선 GS벤처스 등 대기업 CVC의 적극적인 행보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룹사 내부의 자금을 원천으로 하는 CVC는 일반 VC(벤처캐피탈)와 비교해 펀드 설정 기간이 길고, 재무 성과뿐 아니라 전략적 목적에 더 집중한다는 점에서 단기적인 경기 영향을 덜 받으면서 더욱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아울러 대기업 CVC는 단순 투자뿐 아니라 각종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해당 스타트업의 기술을 계열사 사업에 적용해 사업적으로 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점도 있다. 더욱이 최근 국내·외 경기 침체 분위기가 벤처투자 업계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어 지주사 CVC의 적극적인 투자 행보는 벤처산업 전반에 활력을 높이리란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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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AFP연합뉴스지난 4월 말 갑작스럽게 트위터 인수 방침을 발표했던 일론 머스크(51)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두 달여 만에 또 갑자기 일방적으로 인수 철회를 발표하면서 트위터와 세계 IT(정보통신) 업계에 충격을 줬다. 트위터가 법적 공방을 예고한 가운데, 계약 파기 직후 열린 콘퍼런스에서 머스크는 이에 대한 언급을 일절 하지 않고 화성 정착, 출산율 제고 등 엉뚱한 이야기만 늘어놔 재차 논란을 일으켰다.◆머스크, 일방적 계약 파기…트위터 “소송 승리 확신”머스크가 8일(현지시간) 계약 파기를 선언한 트위터 인수 계약은 440억달러(약 57조2000억원)규모다.머스크는 이날 인수 계약 조건의 중대한 위반을 사유로 들면서 인수 거래를 종료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트위터에 발송했다. 그는 가짜 계정 현황 제공과 관련한 계약상의 의무를 트위터가 준수하지 않았고, 직원 해고 등 영업 행위 변경 사항에 대한 동의도 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계약 파기의 책임을 트위터에 돌렸다.그러자 트위터는 머스크의 파기 선언에 반발하면서 인수 계약 이행을 강제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발표했다.브렛 테일러 이사회 의장은 “머스크와 합의한 가격과 조건으로 거래를 종료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며 “인수 합의를 강제하기 위한 법적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가 (소송에서) 승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트위터 본사. AFP연합뉴스머스크와 트위터가 4월 체결한 인수 계약서에 따르면 어느 쪽이든 계약을 위반할 경우 위약금으로 10억 달러(약 1조2950억원)를 내게 돼 있다.로이터 통신은 머스크가 인수자금 조달에 실패하거나 규제 당국이 인수를 막았을 때 위약금을 내야하는데 머스크가 스스로 파기 선언을 할 경우 위약금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오랜 법적 다툼으로 이어질 것 같다”고 전했다.전문가들은 법적 다툼이 트위터에 더 유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툴레인 법학대학원의 기업 지배구조 교수 앤 립턴은 “인수 합의는 중간에 그만두기가 대단히 어렵고,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트위터가 스팸 계정 수치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한 증거를 머스크가 내놓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계약의 중대한 위반이 있었다’고 하려면 트위터가 자사 수익 잠재력에 장기적인 여파가 있을 정도의 거짓 진술을 했다는 사실을 머스크가 입증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이 사안이 법정으로 간다면 트위터가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버클리 법률기업센터의 애덤 스털링 소장은 트위터가 강력한 법적 근거를 가진 반면 머스크는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지적했다. 스털링 소장은 “머스크는 처음에는 봇(스팸 발송 자동 소프트웨어)에 초점을 맞췄고 회사 실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가능한 모든 근거를 다 내던지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양자가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도 남겨뒀다. 립턴 교수는 트위터가 소송을 피하기 위해 인수 가격을 소폭 조정하기로 합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머스크는 거래 중단이나 아주 극적인 가격 조정을 원할 것으로 보여, 지금으로선 합의와는 거리가 멀다”고 립턴 교수는 덧붙였다.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한 전광판에 트위터 로고가 표시되고 있다. AP연합뉴스◆계약 파기 언급 않고 딴 소리만 한 머스크머스크의 계약 파기 발표 직후 IT업계 거물들이 대거 참석하는 콘퍼런스가 열렸다. 머스크는 이 자리에서 계약 파기에 대한 문제를 일절 언급하지 않고 엉뚱한 얘기만 늘어놔 또 한 번 업계와 언론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이날 머스크는 미국 아이다호주 휴양지 선 밸리에서 열린 ‘앨런&코 콘퍼런스’(선 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선 밸리 콘퍼런스는 미국 투자은행 앨런&컴퍼니가 1983년부터 선 밸리에서 주최해온 국제 비즈니스 회의다.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미디어와 IT 업계의 거물이 주요 초청 대상자여서 ‘억만장자 사교클럽’으로도 불린다.일찌감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트위터의 대우나 트위터의 고객 데이터 공유 방식 등에 대해 불만을 제기해 온 그는 이 자리에서도 그 문제를 다시 거론하긴 했지만 계약 파기에 대한 내용에는 함구해 참석자들을 실망시켰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이 케이프 커래버럴의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AP연합뉴스대신 그는 자신의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표방하는 목표인 ‘화성 이주’에 대해 열변하며 자신의 대부분 시간을 할애했다고 로이터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최근 쌍둥이를 낳은 머스크는 콘퍼런스 참석자들에게 출산율 제고의 긍정적인 효과를 강력히 설파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자신이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임원 시본 질리스(36)와의 비밀연애를 통해 최근 쌍둥이를 얻었다. 이로써 2008년 첫 결혼 이후 만난 여성들과 사이에서 모두 9명의 자녀를 두게 됐다.로이터는 “트위터의 파라그 아그라왈 CEO와 네드 세갈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이번 콘퍼런스에 자리했는데, 머스크의 (계약 파기) 선언에 불편함을 느꼈을 2명의 참석자”라고 보도했다.



파라크 아그라왈 트위터 CEO. AFP연합뉴스트위터에서 스팸 발송에 악용되는 프로그램인 ‘스팸 봇’ 금지를 주장했던 머스크가 스팸 봇을 옹호한 아그라왈에게 인분 모양 이모티콘을 보낸 게 두 사람 사이의 마지막 공개 메시지였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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