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오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다시 한 번 우주를 향해 출발합니다.지난 2010년 정부는 누리호 개발 사업을 시작하면서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600~800km)에 투입할 독자적 발사체 기술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사업 계획에는 발사체를 2023년까지 2차례 발사한다는 일정이 포함돼 있었습니다.지난해 10월21일, 누리호는 1차 발사에서 탑재체 분리와 700km 고도 도달까지는 성공했지만, 3단 엔진의 연소가 예상보다 빨리 끝나 목표 속도에 도달하지 못하여 위성모사체(가짜 위성)를 궤도에 올리는데 실패했습니다. 이후 누리호 2차 발사 일정은 센서 오작동 등 기술적 문제를 보완하고 기상 상황을 고려하는 등 과정을 거치면서 조금씩 늦춰져 왔습니다.누리호 발사에 성공하면 한국은 자력으로 우주로 위성을 쏘아 올린 세계 7번째 국가가 됩니다. 그런데 발사 성공 앞에는 5가지 기술적 고비가 있습니다. 한국은 이 고비를 모두 넘어야만 위성 자력 발사국 대열에 들어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2차 발사를 하루 앞둔 20일 누리호가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조립동에서 나와 발사대로 이송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022.6.20/뉴스1첫 번째는 1단 로켓에 75t 엔진 4기를 한 다발로 묶는 클러스터링입니다. 엔진 4기가 한 몸처럼 작동해 추력이 300t에 이르면 이륙합니다. 다음은 고도 191km에서 이뤄지는 페어링(위성보호 덮개) 분리입니다. 페어링 분리는 조금이라도 시간이 맞지 않거나 폭발력이 부족하면 실패로 이어집니다.세 번째 고비는 위성 분리입니다. 지난해 1차 발사 시험에서는 3단 로켓 내 헬륨 탱크가 떨어져 나가는 바람에 엔진이 예상보다 빨리 꺼졌고, 1.5t짜리 위성모사체가 목표 궤도에 진입하지 못했지요.이번 발사 때는 지난 번 발사 당시 탑재된 1.5t 위성모사체 대신 1.3t 위성모사체와 성능 검증용 꼬마 위성 4개가 실립니다. 발사 42분23초 후 꼬마 위성들이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해야(네 번째 고비) 위성이 정상 궤도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마지막은 꼬마 위성들의 우주 진입입니다. 이 위성들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이틀 간격으로 하나씩 차례로 우주로 나갑니다. 이 단계까지 성공해야 한 번의 로켓 발사로 다수의 꼬마 위성들을 우주에 내보내는 기술을 확보하게 되는 겁니다.오늘 전남 고흥 날씨는 양호할 전망입니다. 바로 누리호가 발사대에 기립해 있는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곳이죠. 비 소식은 없고 바람도 발사에 큰 무리가 없는 초속 5m 안팎으로 불 예정입니다. 또 지상 10km 상공에서 부는 고층풍이나 낙뢰 등도 발사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됩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전 중 두 차례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연료 주입과 최종 발사 시각을 결정합니다. 발사가 결정되면, 누리호는 오후 4시에 발사됩니다. 이번에야말로 한국의 오랜 꿈을 우주로 쏘아올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누리호의 재도전… 다섯 고비 넘으면 7번째 위성 발사국 된다국산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20일 다시 발사대에 섰다. 지난 15일 발사대에 세워졌다가 센서 오작동 문제로 내려진 후 문제가 된 부품을 교체하고, 5일 만에 돌아온 것이다.기사보기경영평가 ‘낙제점’... 한전 등 21개 공기업 임직원 성과급 반납 권고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이날 1분기에만 8조원 가까운 영업적자를 낸 한국전력과 9개 한전 자회사 및 작년 순손실을 기록한 11개 공기업 임직원들에게 성과급 반납을 권고했다.기사보기尹 “임대차 3법 개선점 찾아라”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참모들에게 “임대차 3법의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제도 개선할 부분이 무엇인지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임대차 3법 시행이 2년이 돼 가는데 이런 시기에는 전세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기사보기8월 전세대란 우려… 법개정 대신 '착한 집주인' 혜택 집중정부와 여당은 당장 임대차 3법을 근본적으로 수정하기보다는 전·월세 시장의 수급 불균형 때문에 세입자 주거비 부담이 가중되는 걸 막는다는 계획이다. 집주인에게 혜택을 줘 급격한 가격 인상을 막겠다는 것도 포함된다.기사보기놀줄 알고 쓸줄 아는 A세대… 명품·전기차 시장의 50% 장악구매력이 강하고 학력이 높은 4565세대는 새로운 기술이나 문화를 빨리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경험하려는 특징을 보이기도 한다. 이들 세대가 소비시장에서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는 것은 저출산 여파로 연령대별 인구수가 여전히 가장 많은 데다 보유 자산 규모도 젊은 세대의 2~3배에 달하기 때문이다.기사보기與 서해피살TF 발족 “귀순어민 북송도 규명”2020년 9월 서해에서 우리 공무원이 북한군에 사살·소각된 사건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20일 국민의힘은 이 사건뿐 아니라 “2019년 발생한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도 진상 규명에 나서겠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발생한 다른 안보 의혹 사건으로 전선을 넓히겠다는 것이다.기사보기이달말 NATO 회의서 韓·日·호주·뉴질랜드 4자회담 열릴 듯오는 6월 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과 일본·호주·뉴질랜드 간의 4국 정상회담이 개최될 전망이다.기사보기7NEWS 뉴스레터 구독하기적극적인 감리단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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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는 20일(미국 현지시간) 노예해방일 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노예해방일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노예해방일인 6월 19일을 연방 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20일이 노예해방일 대체공휴일이 됐다.노예해방일은 1865년 6월 19일 미국 텍사스 주에서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흑인노예제가 폐지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미국에선 6월(June)과 19일(Nineteenth)을 합쳐 ‘준틴쓰’(Juneteenth)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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