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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배너 효과' 국내로…현대차 美 투자로 국내도 탄력 기대
   국한은나  (22-05-25 08:53)
조회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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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미국 전기차 전용공장으로 17년 전 '앨라배마 효과' 넘어 '서배너 효과' 기대2005년 미국 앨라배마공장 가동 이후 국내 자동차산업 성장도 가속



[서울=뉴시스]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아이오닉 5 생산라인.(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2022.5.18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2025년까지 국내에 63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전기차와 배터리셀 공장 등 105억 달러 규모의 해외 투자 역시 국내 자동차산업으로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특히 조지아주 브라이언카운티 서배너에 들어설 전기차 전용공장을 통해 과거의 '앨라배마 효과'를 넘어 '서배너 효과'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2005년에 가동을 시작한 첫 미국 완성차 공장인 앨라배마 공장 이전에 현대차그룹의 완성차 세계 점유율은 5.1%(2004년 기준)이었다. 그러나 공장 가동 이후 글로벌 경영이 본격화되면서 점유율은 7.9% 수준(지난해 기준)으로 올라섰다. 자동차업계에서는 이 같은 성공 모델이 앞으로 들어설 서배너 공장을 통해서도 재연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지난해 현대차그룹의 세계 전기차시장 점유율은 5% 수준이다. 그러나 자동차산업의 격변기에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을 앞세워 전기차 선두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2030년 세계 전기차 점유율 12%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다.과거 앨라배마 공장 가동 전후에 기록한 현대차그룹 글로벌 성장폭인 3%포인트와 비교해 이번 전기차 전용공장 가동 전후 현대차그룹의 전기차시장 성장치를 7%포인트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얻을 수 있는 효과에 대한 기대도 더욱 큰 상황이다.이에 따라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가동 이후 '앨라배마 효과'를 크게 뛰어넘는 '서배너 효과'를 국내 자동차산업에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특히 자동차산업의 전동화 대응에 부심하고 있는 국내 부품업체들에게는 해외 진출과 글로벌 판매 확대 등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게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 또 국내 전기차 생산과 글로벌 수출 확대, 부품사들의 전동화 전환이 촉진되면서 국내 투자와 고용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 같은 효과는 앞서 앨라배마 공장 가동을 계기로 검증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앨라배마 공장 가동 당시 미국 내 판매량이 연간 70만대였지만 지난해 150만대를 판매한 기업으로 성장했다.현지 브랜드 가치 향상을 통해 국내에서 수출하는 고부가가치 차량의 판매도 신장돼 대미 완성차 수출액은 52.4% 상승했다. 중소 부품사들도 해외시장 개척 활로가 마련돼 국내 부품의 대미 수출액이 488.3% 증가했다.이런 상승세는 미국시장에 그치지 않은 상황이다. 2004년 현대차·기아는 국내 공장에서 269만대를 생산했지만 지난해 생산 규모가 302만대로 늘었다. 완성차 수출액도 같은 기간 203억6000만 달러에서 363억8000만 달러로 79% 증가했다.해외공장이 국내 일자리를 감소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현대차·기아 양사의 직원 수는 2004년 8만5470명에서 지난해 10만7483명으로 26% 늘었다.세계에 판매하는 제품의 연구·개발 투자가 국내에 집중되면서 해당 인력도 증가했다. 2007년 5931명이었던 국내 현대차 연구직은 2020년 1만1739명으로 97.9% 많아졌다.현대차그룹 해외공장들은 국내 부품의 수출 증가에도 기여했다. 2004년 60억1700만 달러에 그쳤던 국내 부품의 수출액은 지난해 4배가량 확대된 227억7600만 달러로 확대됐다.또 748개사에 달하는 1·2차 협력업체들이 현대차그룹과 함께 해외에 동반 진출했다. 협력업체의 평균 매출액은 2004년 979억원에서 2020년 3196억원으로 3.3배, 자산 규모는 702억원에서 2612억원으로 3.7배 늘었다고 현대차는 전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글로벌 성장은 국내 자동차산업 생태계의 양적 질적 확장으로 이어졌다. 이는 수치로 입증된다"며 "부품업체를 바라보는 글로벌 메이커들의 평가도 달라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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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4일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를 방문해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로부터 'AI 반도체 소개 및 영상인식 기술'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2.05.22[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삼성, SK와 같은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선점에 전방위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AI 반도체란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 저전력으로 실행하는 'AI 두뇌'에 해당하는 시스템 반도체다. AI를 탑재한 IT 기기와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각국에서는 AI 반도체 선점 경쟁이 뜨겁다. 이런 가운데 향후에도 반도체 강국이라는 타이틀을 지키려면 AI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핵심 열쇠라고 보고 공격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IT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인공신경망처리장치(NPU) 분야 인력을 2000명 규모로 확대하고, '차세대 NPU 기술' 강화에 전사적 연략을 집중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020년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사피온 X220'을 자체 개발한 바 있다. 내년에는 학습 능력까지 갖춘 ‘X330’ 등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 등과 함께 'SK ICT 연합'을 꾸렸고, AI 반도체 설계 기업 사피온에 공동 투자를 단행했다. AI 반도체에서 스타트업체들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AI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사인 '퓨리오사AI'는 작년 8월에 내놓은 첫번째 실리콘 칩 '워보이'(Warboy)로 글로벌 AI 반도체 성능 경연대회 엠엘퍼프(MLPerf)에서 미국 최강 AI 반도체 기업 엔디비아를 제치는 기염을 토했다. 또 2023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데이터센터향 초거대 AI 서비스에 최적화된 AI 칩 '레니게이드'(Renegade)를 개발하고 있다.NPU 기술에 전세계 IT 업계가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가운데 '딥엑스'는 NPU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도 무거운 딥러닝 연산처리를 돕는 AI 반도체를 양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구슬 땀을 흘리고 있다. AI 반도체 스타트업 모빌린트는 2016년 세계 최초로 이미지와 문자 처리를 통해 딥러닝에 최적화된 단말기용 지능형 반도체(엣지형 NPU)를 개발했다. 2020년에는 AI 반도체 성능 평가 대회 'MLPerf'에서 국내 1위를 차지했다.



[서울=뉴시스]이종호(왼쪽에서 다섯 번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4일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에서 열린간담회에서 백준호(왼쪽에서 네번째) 퓨리오사AI 대표 등 AI 반도체 개발기업 대표들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등 연구계 관련 전문가들을 만나 국산 AI 반도체 도입 촉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2.05.24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차량용 AI 반도체를 구성하는 IP 중 가장 핵심적인 NPU와 데이터를 저장하고보내주는 메모리 시스템에 특화된 회사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AI 반도체의 설계자산(IP)을 제작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설계자산은 반도체의 핵심 설계도라고 여겨진다. 설계자산을 적용한 AI 반도체는 기본 AI 반도체보다 전력 소모량을 줄이고 연산 효율도 높일 수 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차량용 반도체 등 에지 컴퓨팅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반도체 설계 플랫폼 스타트업인 세미파이브는 자체 반도체 설계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기업들에 반도체 개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개별 기업이 칩을 개발하려면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들지만 세미파이브의 플랫폼을 이용하면 이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이 밖에 리벨리온은 금융분야 특화된 AI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 정부도 AI 시스템 반도체 개발 지원에 대한 의지를 적극 피력하며 뒷받침하고 있다. 이종호 과기장관은 전일 취임 후 첫 번째 현장 일정으로 퓨리오사AI에서 AI 반도체 기업 및 관련 전문가들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해 "AI 반도체는 아직은 초기 단계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크며, 우리도 열심히 하면 충분히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분야"라면서 "정부는 AI 반도체 기술혁신과 산업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산업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내달 'AI 반도체 산업 성장 지원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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