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마라톤을 하는 사람들은 대장암 전조 증상의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젊은 층을 중심으로 러닝(달리기)을 즐기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가벼운 달리기를 넘어 마라톤에 도전하려는 사람도 많다.
그런데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5'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마라톤을 하는 35~50세의 사람들은 대장에 전암성 종양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종양은 암의 전조 현상이다.
미국 이노바 샤르 암 연구소의 연구진은 35세에서 50세 사이의 초장거리 마라톤 동호인들을 분석했다. 과거 50km 이상의 마라황금성갈갈이
톤을 최소 2회 이상 완주했거나, 42km 이상의 마라톤을 5회 완주한 사람들이 대상자로 선정됐다. 다만 기존에 염증성 장 질환이나 대장암과 관련된 다른 질환을 진단받은 사람들은 분석에서 제외됐다.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42세였고, 그중 55%가 여성이었으며, 매주 32~64km를 달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2022년 10월부터 국보디자인 주식
2024년 12월 사이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에너지 바를 하루에 최소 5개씩 먹었고 젤도 매일 섭취했다. 젤은 고도로 가공된 식품으로, 이전 연구에서 이 범주에 속하는 음식이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밀 분석 결과 참가자 100명 중 41%는 적어도 하나의 선종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주식매매기법
다. 선종은 양성 종양이지만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종양이다. 참가자의 15%는 진행성 선종, 즉 더 진행된 종양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암의 경고 신호인 직장 출혈을 겪고 있다고 보고했다.
연구를 이끈 의학 종양학자 티머시 캐넌 박사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이 결과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의사들이 기유가급등수혜주
대하는 것보다 높았다"라며 "직장 출혈 등 대장암의 경고 징후를 경험하는 장거리 달리기 선수는 나이에 관계없이 이 질병에 대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관찰 연구이므로 장거리 달리기가 위험을 증가시키는지, 또는 식단과 같은 다른 생활 방식 요인이 위험을 증가시키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캐넌 박사는 "장시간 달리면 혈바이오테마
액이 대장에서 다리로 흘러 세포 사멸과 돌연변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라며 "대장암 전문의로서 30대에 50km 이상 달리는 초장거리 마라톤을 하다가 대장암으로 사망한 환자를 여러 명 보았다"라고 말했다.
박주현 기자 (sabina@kor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