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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지환어 (25-06-0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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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조승래 > 예.◎ 진행자 > 대선 막판에 불거진 이슈가 있는데요. 이것에 대한 당의 입장을 여쭤보겠습니다. 첫째 리박스쿨 댓글 의혹 있지 않습니까, 이건 당에서는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조승래 > 이 문제는 저희들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방통대등록금대출 대통령 선거 이후에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그 진상을 파악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 심각성은 두 가지인데 첫 번째로는 조직적으로 댓글을 통해서 여론을 조작하려고 했던 민주주의 파괴 행위가 가장 현재 국면에서 중요한 부분이고요. 두 번째로는 그 댓글 공작을 함에 있어서 사람을 동원하는 방식이 과거에는 일당을 주거나 이렇게 해서 했다면 지금은 그런 방식이 아니라 취업을 미끼로 해서, 예를 들면 늘봄학교 방과후 프로그램이죠. 그 강사로 채용해주는 조건 같은 것들이 댓글 공작에 일종의 대가로 지불됐다는 측면에서 보면 상당히 구조적이고 심각한 문제로 보고 있고요. 특히나 그분들이 또 늘봄학교에 가서 아이들에게 하는 교육 내용이라는 것이 무슨 극우 사상을, 뉴라이트 논리를 어린아이들에게 주입하는 그런 형식의 교육을 기획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하다고 저희들이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극우 세력이 자기들의 논리를 전파하기 위한 매우 조직적이고 구조적인 접근으로 보기 때문에 심각하게 보고 있고, 특히 이 과정에서 교육 당국이나 혹은 권력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도 철저히 파헤쳐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 대선이 끝난다고 하더라도 수사를 통해서 가릴 건 가려야 된다, 이런 취지의 말씀이신가요?◎ 조승래 > 이미 경찰은 철저한 수사를 공언한 상태이고 교육부나 관계 당국에서도 자체 감사라든지 이런 걸 통해서 원인 규명을 해야 될 것이라고 봅니다.◎ 진행자 > 짐 로저스 회장의 지지 선언을 둘러싸고 진위 공방이 전개가 됐는데 이건 당에서는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조승래 > 이 부분은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기업들 있지 않습니까? 그 기업들이 개성공단이 폐쇄되면서 당신들의 재산, 자산 이런 것들이 지금 북에 있는 상태이고 그래서 개성공단 재개를 강력히 희망하시는 분들이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준비했습니다. 지지 선언을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짐 로저스 측과 접촉이 있었고 지지 의사를 확인해서 지지 선언에 포함했다 이렇게 말씀하고 있는 중이어서 그 문구나 이런 걸 가지고 소통 과정이 있었던 것으로 저희들은 이해하고 있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걸 추진했던 분들이 어느 정도 해명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 그래요. 그 해명으로 다 논란은 정리가 됐다 이렇게 평가하시는 겁니까?◎ 조승래 > 반대하는 쪽에서는 당연히 그 문제 가지고 일종의 정치적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 부분들은 지지선언을 조직했던 분들이 짐 로저스 측과 소통하면서 문제를 풀어가는 것으로 저희들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진행자 > 알겠습니다. 지금 최종 투표율은 어느 정도라고 전망하세요?◎ 조승래 > 전망치를 말씀드리기보다는 오늘 7시까지 투표율이 지난번 대선 투표율보다 높다, 2.4%로 제가 아까 들어오면서 봤는데요. 0.3% 높다는 건 매우 높은 수치거든요. 그리고 사전투표도 물론 지난번보다 좀 낮긴 합니다만 평일로 따지면 되게 높은 수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사실 민주화 이후에 80% 이상의 투표율을 기록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진행자 > 전 선거하고 전전 선거 모두 77%대였습니다.◎ 조승래 >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선거는 특히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를 종결하는 선거이기 때문에 80%를 넘었으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 그래요, 넘을 수도 있다고 혹시?◎ 조승래 > 저는 그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희망이기도 합니다.◎ 진행자 > 투표 열기가 상당히 높다 이렇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현장에서 느끼는.◎ 조승래 > 아무래도 주권자들의 대한민국이 현재 처해 있는 여러 가지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위기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매우 크고 또 이 문제를 어떻게 잘 정리할 것인가 하는 열망이 매우 강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 그러면 당의 입장에서 마지막 전략 지역이라고 그럴까요, 결국 여기서 투표율이 어느 정도가 되느냐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꼽고 있는 지역이 있을까요?◎ 조승래 > 특별히 어느 지역을 구분해서 하고 있지는 않고요. 저희들은 투표율도 말씀드린 것처럼 87년 민주화 이후에 한 번도 넘지 못했던 80%를 넘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이 하나 있고, 두 번째로는 영남이건 호남이건 어느 정도 의미 있는 득표들을 해서 이 대통령 선거가 국민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그런 선거가 됐으면 좋겠다라는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진행자 > 지금 또 하나 중요한 포인트가 이른바 부정선거 음모론 있지 않습니까? 이게 이번에 잠재워지는 선거가 될 수 있느냐 없느냐도 되게 중요한 것 같은데 이 점은 어떻게 보세요?◎ 조승래 > 그 부분이 걱정스러운 부분은 있습니다. 실제로 부정선거 음모론을 퍼뜨리면서 선거를 부정하려고 하는 시도로 저희들은 보고 있는데 이분들이 지난번 사전투표 당시에 투표를 확인하겠다고 하면서 사전투표소에 난입을 하거나 아니면 바깥에서 영상으로 채증하겠다고 하면서 현장에서 체포된 분들이 꽤 있습니다. 투표 방해 행위죠. 그러면서 투표 행위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것들이죠. 더군다나 이런 분들이 국제부정선거감시단인가 하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 분들을 끌어들여서 우리가 후진국도 아니고 민주주의 선진국에서 말도 안 되는 그런 분들을 끌어들여서 선거 자체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결국에는 선거 부정 움직임으로 가려고 하는 시도들이 있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진행자 > 선관위는 그 부분에 대해서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하세요? 그리고 관리가 잘되고 있다고 평가하세요?◎ 조승래 > 선관위 대응이 많이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사전투표 첫날 있었던 혼란이 있었고요. 물론 그게 의도된 혼란의 측면도 있긴 있습니다.◎ 진행자 > 예를 들어서 봉투나 이런 걸 들고 기표소 밖에 있고 이랬던 거 얘기하는 거죠.◎ 조승래 > 의도된 혼란도 있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 관리를 보다 철저하게 하지 못했던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노태악 선거관리위원장도 그거에 대해서 사과 말씀을 하셨고 철저하게 선거 관리하겠다는 다짐도 한 바가 있기 때문에 오늘 본투표에서는 또 개표 과정도 마찬가지고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 그러니까요.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오늘은 하루 종일 자택에 머물게 되는 겁니까, 어떻게 되는 겁니까?◎ 조승래 > 아무래도 휴식을 취하시면서 이러저러한 생각들을 많이 하셔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당일 날 또 할 수 있는 것들도 있으니까요. 당일 날 할 수 있는 것을 통해서 저녁 8시까지 투표니까 그때까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후보는 보여주실 겁니다.◎ 진행자 > 이재명 후보가 대중 앞에 국민 앞에 나오는 것은 당선 윤곽이 어떻게 되느냐 이걸 보고 시점이 조율될 거다 이렇게 보면 되는 걸까요? 이전의 다른 후보들도 다 그렇게 했으니까요.◎ 조승래 > 모든 후보들이 그렇게 움직일 거라고 보고 있고요. 이번에는 투표가 8시까지 진행되니까 아무래도 조금 늦게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진행자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꼭 이 점은 힘을 줘서 호소하고 싶다 이런 부분이 있다면 어떤 걸까요?◎ 조승래 > 이번 대통령 선거는 당초보다 2년 앞당겨서 치러지는 선거입니다. 왜 이 선거가 2년 앞당겨서 치러지게 됐는가. 12월 3일 날 대통령의 불법적 비상계엄으로 인한 내란 사태가 정확히 6개월째입니다. 이번 선거는 이 내란을 어떻게 끝장내고 이 내란을 통해서 처해진 대한민국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능력 있고 경륜 있는 지도자를 어떻게 선출할 것인가, 이 문제에 있어서 주권자들의 결단이 필요한 선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진행자 > 민주당은 일관되게 내란극복 내란종식을 주장해오지 않았습니까? 이번 선거는 내란종식의 마침표입니까, 아니면 하나의 쉼표입니까. 어떻게 되는 겁니까?◎ 조승래 > 큰 고비라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 큰 고비?◎ 조승래 > 그렇습니다.◎ 진행자 > 하나의 일단락, 종결까지는 아니지만?◎ 조승래 > 종결은 아니지만 큰 고개를 넘으면 또 다른 고개가 또 있는 거죠.◎ 진행자 > 그렇죠.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조승래 > 감사합니다.◎ 진행자 > 더불어민주당의 조승래 선대위 공보단장이었습니다.[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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