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대한민국원자력대전' 개막식. 창원시
경남 창원시가 방위산업과 원자력산업을 두 축으로 삼아 지역 제조업 재건에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 침체와 불확실성을 겪어온 두 산업을 중심으로 수출 확대와 인력 양성, 기반시설 구축을 동시에 추진하며 재도약 기반 마련에 나선 것이다.
개별 기업 지원에 그치지 않고 산업 생태계 전반의 체질을 바꾸는 구조적 접근이 특징이다.
가장 주목받는 사업은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이다. 의창구 북면과 동읍 일원에 방산과 원
바다이야기게임사이트 전 관련 기업을 집적해 생산·연구·시험·인증 기능을 한곳에 통합하는 첨단 복합형 산단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현재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국가전략사업 선정을 위한 재심의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경우 지역 산업 구조 전반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이 산업단지는 방산·원전 기업을 한 울타리 안에 모아 기업 간 협업을
릴게임뜻 촉진하고 공급망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기업 유치와 투자 확대까지 노리는 복합 전략의 산물이다. 흩어져 있던 관련 기업이 집적화되면 부품 조달부터 시험·인증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어 생산 효율성과 경쟁력이 동시에 높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방산 분야에서는 중소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 창원시는 올해 방산
골드몽릴게임릴게임 ·항공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종합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우선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시제품 제작과 역설계, 시험·인증 지원을 통해 기업이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실제 시장이 요구하는 품질 수준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핵심 부품 국산화와 수출 품목 다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으로
바다이야기하는법 평가된다.
해외 판로 개척 지원도 강화된다. 해외 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 개최와 글로벌 방산 전시회 공동관 참가 지원을 통해 기업이 직접 해외 시장을 두드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오는 4월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일원에서 열리는 '이순신방위산업전'은 지역 방산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주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전시회 기간에
골드몽게임 해외 국방무관단 방문 프로그램과 수출상담회가 함께 진행돼 실질적인 계약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또 인력 수급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재직자 직무 역량 강화 교육과 신규 채용 인건비 지원을 병행하고 대학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방산 전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원전 분야는 정책 환경 변화를 등에 업고 생태계 재건에 나선다. 정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확정으로 원전 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관련 기업의 사업 여건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창원은 국내 원자력 기자재의 40% 이상을 생산하는 핵심 거점이다.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주요 기업과 다수의 협력업체가 집적돼 있어 신규 원전 건설과 소형모듈원전(SMR) 시장 확대 시 지역 기업들의 수혜가 집중될 구조다.
시는 차세대 전력원으로 부상한 SMR 시장 선점에 특히 공들이고 있다. 'SMR 로봇활용 제작지원센터'와 '경남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 건립을 동시에 추진하며 올해만 1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쏟아붓는다. SMR 로봇활용 제작지원센터는 원전 부품 생산 과정에 자동화 기술을 접목해 생산 효율성과 정밀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종합지원센터는 기업 지원과 기술 협력, 정보 교류 기능을 수행하는 거점으로 활용된다.
두 센터가 완공되면 창원은 SMR 부품 제작부터 기업 지원, 기술 협력까지 원전 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인프라스트럭처를 갖추게 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방산·원전 중심의 지원 정책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확대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관련 인프라 구축과 인력 양성을 병행해 지역 산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