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접경지와 산림 인접지역의 야생멧돼지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농작물 피해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농작물을 짓밟거나 먹어 치우는 야생동물의 피해가 좀처럼 줄지 않습니다.”
경기 포천·연천 지역 농민들에 따르면 멧돼지와 고라니·꿩 등 유해 야생동물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농작물 피해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매개하는 야생멧돼지가 줄지 않으면서 축산농가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되지 않은 노루·너구리·오소리 등으로 인한 피해 역시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신천지릴게임 경기 북부 접경지와 산림 인접지역에서 농작물 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쌀과 콩을 생산하는 이재수씨(55·포천시 관인면)는 “고라니와 노루가 순을 잘라 먹고 멧돼지는 논둑을 파헤치거나 벼 이삭을 짓밟아 수확을 못하게 하는 피해가 매년 발생하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다”고 말했다.
문제는 농작물 피해에 그치지 않는다. ASF의 주요
황금성슬롯 매개체로 지목되는 멧돼지가 겨울이 되면서 먹이를 찾아 농경지와 마을 인근까지 출몰하면서 양돈농가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돼지 5000여마리를 사육하는 박용묵씨(67·포천시 이동면)는 “겨울철에는 먹이가 부족해 멧돼지가 축사 주변까지 접근한 흔적이 자주 눈에 띈다”며 걱정했다.
이런 가운데 환경부가 산양 등 야생동물 보
모바일바다이야기하는법 호를 이유로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멧돼지 차단용 울타리의 철거계획을 발표하면서 축산농가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박씨는 “멧돼지 개체수가 한동안 줄었다가 최근 2∼3년 다시 늘고 있다”며 “울타리가 ASF 차단에 분명한 효과가 있는 만큼 환경부의 울타리 철거계획은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가들이 전기울타리 설
바다신게임 치와 기피제 살포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농작물 피해는 줄지 않고 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가 철조망 등의 방지시설 설치비와 유해 야생동물 포획단을 운영하고 있지만 야생동물 개체수 증가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포천시에 따르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접수건수는 2023년 28건, 2024년 36건으로 증가한 뒤 올해는
바다이야기부활 34건으로 소폭 줄었다. 하지만 시가 지급한 농작물 피해보상금은 지난해 5100만원에서 올해 6800만원으로 오히려 늘었다. 인접한 연천군도 농작물 피해 접수건수가 2023년 18건, 2024년 38건, 2025년 30건으로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피해를 보고도 신고하지 않는 농가가 적지 않은 현실을 감안하면 실제 피해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이라는 지적이다. 정장원씨(60·연천군 왕징면)는 “율무와 콩이 해마다 야생동물에 의해 피해를 보지만 신고와 보상 절차가 번거롭고 보상금도 현실에 맞지 않게 적어 신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정부가 유해 야생동물 피해 방지와 ASF 예방을 고려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농업·농민과 야생동물 보호를 함께 고려한 중장기 계획을 세워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농민들은 “종합 대책과 함께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신고와 보상 절차 간소화, 농가 맞춤형 예방시설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