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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는 경찰 사진= 연합뉴스 제공.


[충청투데이 최광현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모임과 송년회가 잇따르면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충청권에서 최근 몇 년간 음주운전 사고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연간 1500건이 넘게 발생해 근절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17일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지난해 충청권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1557건으로 집계됐다.
메이저릴게임사이트지역별로는 충남이 701건으로 가장 높았고 충북 480건, 대전 312건, 세종 64건 순이었다. 연도별 추이를 보면 △2022년 1996건 △2023년 1814건에 이어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사망자도 28명에서 19명, 부상자는 3211명에서 2436명으로 각각 줄었다.
그러나 하루 평균 4건 이상의 음주운 바다신릴게임 전 사고가 충청권에서 발생하고 있어 안심하기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12월은 음주운전 사고가 집중되는 시기로 꼽혀 더욱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 1만1037건 중 12월이 981건으로 가장 많았다. 비교적 음주운전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행락철인 7월(904건), 8월(874건)보다도 높은 수치다 릴게임 .
충청권도 예외는 아니었다. 지난해 총 1557건 중 12월에만 141건(9%)이 발생해 월평균을 웃돌며 다른 달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송년회와 망년회, 크리스마스 모임 등으로 술자리가 잦아지는 데다 연말 휴가로 경계심마저 느슨해지는 게 사고의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대전의 경우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이다릴게임 전체 사망자 3명 중 2명이 12월에 발생해 연말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여실히 보여줬다.
음주 상태에서의 운전은 판단력과 반응속도를 크게 떨어뜨려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충청권 경찰은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나섰다.
대전·세종·충남·충북 경찰은 지난 1일부터 주야 구분 없는 집 바다이야기릴게임연타 중 단속을 시작했으며, 내달 31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연말연시 술자리가 많아지는 만큼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음주운전을 근절하기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음주운전은 본인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광현 기자 ghc011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