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박3일간 이어졌던 미국 순방을 마무리했다. 마지막날까지도 알링턴국립묘지에 참배하고 서재필기념관과 한화오션 필리조선소를 찾으며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알링턴국립묘지 참배·헌화로 순방 마지막날 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과 함께 알링턴국립묘지를 찾았다. 알링주가전망 턴국립묘지는 6·25전쟁을 비롯한 각종 전쟁에 참전했던 미군 21만5000여 명이 묻힌 곳이다. 이 대통령이 들어서자 미군 의장대와 군악대가 나란히 도열하며 예포 21발을 쐈다. 태극기를 든 의장대가 따르며 애국가를 연주하기도 했다. 이후 이 대통령은 무명용사탑에 헌화했다. 헌화대에는 ‘대한민국 대통령 이재명’이라고 적힌 화환이 함께 놓였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다. 이 대통령은 엑스(X)를 통해 “오늘의 평화와 민주주의 그리고 한미 양국 간의 굳건한 우정은 이곳에 잠든 이들의 헌신이 있어 가능했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6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서재필기념관을 방문해 메리 게이 스캔런 미국황금성배당줄 연방 하원의원, 최정수 서재필기념재단 이사장(맨 오른쪽)과 함께 무궁화를 심고 있다. 필라델피아 김호영 기자
워싱턴DC를 떠난 이 대통령은 필라델피아로 향해 서재필기념관을 찾았다. 현직 대통령이 서재필기념관을 방문한 것은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로는 26년 만이다. 엔엔티 주식 패티 김 펜실베이니아주 상원의원, 로버트 맥맨 미디어시 시장 등도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서재필 박사의 정신이 깃든 기념관을 방문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기념관이 미래 세대에게 독립운동 역사를 알리고 지역사회에도 기여하는 공간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는 덕담을 남겼다. 주가연계증권 전남 보성에 있는 서재필 박사 생가가 잘 보존되고 있는지도 물었다. 김 여사도 서재필 박사가 미국으로 망명한 후에 직접 썼던 영한사전 원고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이 대통령 부부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념식수로 무궁화를 함께 심었다. 이후에는 한화오션 필리조선소를 거쳐 필라델피아 공항에서 귀국길에 올랐다. 미국 측에선 릭 시거 펜실베이니아주 지역경제개발부 장관과 캐런 페글리 필라델피아시 상무국장 대리 등이 환송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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