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의 병원 진료실에서 인터뷰하는 이영준 집사. 아래쪽 사진은 그가 구조 활동을 벌인 차량 모습.
“그날 차량에서 구조된 여성이 힘든 시련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의 희망을 찾게 되기를 매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고양 거룩한빛광성교회(곽승현 목사) 마라톤선교팀이 차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던 한 여성을 발견해 긴급히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현직 의사가 선교팀에 함께 있었기에 기민한 대처가 가능했다.
사건은 지난달 14일
체리마스터pc용다운로드 새벽, 경기도 고양 일산동구 호수공원 제2주차장에서 일어났다. 당시 구조를 이끈 이영준(58) 집사는 최근 일산 자신의 병원에서 기자와 만나 “그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우리 마라톤선교팀이 그 시각,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계획하심이었다”고 말했다. 이 집사는 당시 상황이 순식간에 전개됐다고 회상했다. 마라톤선교팀의 정기 모임은
바다이야기#릴게임 오전 6시30분이었지만 몇몇 멤버가 호수공원을 한 바퀴 더 달리기 위해 일찍 모였다. 서로 인사를 나누던 순간, 가까운 곳에서 ‘펑’ 하는 굉음과 함께 차량 한 대가 거센 화염에 휩싸였다. 차량 문에 30대로 보이는 여성이 반쯤 걸쳐진 채 위태롭게 쓰러져 있는 모습을 발견한 순간, 이 집사는 본능적으로 사고 차량을 향해 달려갔다. 곁에 있던 이가 위험하다며
바다이야기게임 만류했지만 그는 119 신고를 부탁한 뒤 곧바로 뛰었다. 추가 폭발 가능성이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지만 그는 화염 속에서 여성을 신속히 끌어내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구조 당시 차 안에는 번개탄과 휴대용 가스레인지, 부탄가스 통 여러 개가 놓여 있었다고 한다. 이 집사는 “구급차에 실려 가는 여성을 보며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며 “그
바다이야기고래 순간 마라톤팀을 그 자리에 있게 하신 하나님께 깊이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숙제는 하면 당연한 것이고 하지 못하면 꾸중을 듣는 것처럼 저 역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그 현장에서 맡겨주신 숙제를 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만 위험한 불길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을 뒤늦게 들은 아내에게는 조금 혼이 나기도 했다”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오션파라다이스예시 이 집사의 의로운 구조 활동은 이주노동자 선교를 담당하는 홀리네이션스 선교회 김상숙 권사를 통해 알려졌다. 김 권사는 “이 원장님은 평소 이주민을 정성껏 진료할 뿐 아니라 코로나19 선별 진료소에서 자원봉사도 하고 20여년간 국내외 의료선교에도 앞장서 왔다”며 “약한 자를 돌보는 진정성이 이번 구조 현장에서도 빛을 발한 것”이라고 했다.
이 집사는 본인의 선행보다 구조된 여성이 하루빨리 마음의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새로운 생명을 얻은 그 여성이 이제는 하루하루를 선물로 여기며 감사의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며 “무엇보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평안과 소망을 누리며 살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글·사진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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