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가상자산 시가총액(시총) 1·2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엇갈린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1억6000만원대 횡보 중인 가운데 이더리움은 2% 넘게 상승했다. 7일 오전 9시1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미국모기지상품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33% 떨어진 1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0.01% 오른 1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81% 오른 11만4950달러를 나타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대 강세를 보이며 510만원대를 회복했다. 이상가구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71% 상승한 511만원을, 업비트에서는 0.14% 떨어진 511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2.03% 오른 3673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플러스(+)를 이어갔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 상황을 뜻한다. 지난 한 주공아파트전세자금대출 달 간 김치프리미엄은 마이너스(-)인 역김치프리미엄(역프)를 나타낸 바 있다.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싼 경우를 일컫는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8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42%다. 가상자산 시장이 뚜렷한 재료 없이 방향성을 찾는 가운데 이 사금융대출한도 더리움은 현물 ETF 유입세 등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파사이드인베스터 데이터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7330만달러(1018억7000만원)가 순유입됐다. 3거래일 만에 순유입 전환이다. 향후 10년 내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제칠 것이란 전망이 잇따랐다. 톰 리 좋은회생출발 펀드스트랫 공동 창립자는 7일(현지시간) 코인스토리즈를 통해 "향후 10년 동안 전 재산을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에 투자해야 한다면 이더리움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더리움이 차세대 핵심 기술로서 현재 2017년과 같은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며 "스테이블코인 및 토큰화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이더리움이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는 이더리움이 가치저장수단으로서 비트코인을 능가할 수 있다고 봤다. 반에크는 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은 스테이킹과 탈중앙화금융(디파이) 등을 통해 부가 수익을 낼 수 있다"며 "발행량이 제한돼 장기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우위를 점한 비트코인과 다르다"고 짚었다. 이어 "또 이더리움은 온체인 거래가 늘수록 소각량이 늘어나 디플레이션으로 전환되는 구조인 점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62점을 기록하며 '탐욕(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54·중립적인)보다 오른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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