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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랑라래 (25-08-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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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자동차 관세협상 이후 일본 도요타 주가가 12% 이상 오른 반면 한국의 현대차는 2%, 기아는 6% 넘게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에 못 미치는 세법개정안에 따른 국내 증시 부진, 노란봉투법 통과 가능성 확대, 관세협상 내용에 대한 실망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현대차 주가는 한미 관세협상 이전인 지난달 30일(22만3000원)보다 2.46% 내린 21만7500원에 마감했다. 기아는 11만400원에서 10만3700원으로 6.06% 하락했다. 이날 도요타 주가가 2805엔으로 미·일 관세협상 이전인인터넷야마토게임
지난달 22일(2496.5엔)보다 12.35% 높은 것과 대조된다.
현대차, 기아 주가는 한미 관세협상이 발표된 지난달 31일 각각 4.48%, 7.34% 급락한 뒤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도요타가 미·일 관세협상이 공개된 지난달 23일 14.34% 급등한 주가를 유지하는 것과 반대 양상이다.
관세 불확실성 해소에도 현모바일릴게임사이트
대차, 기아가 약세를 보이는 것은 국내 증시 전체가 일본보다 부진한 영향이 크다. 코스피는 지난달 31일(3245.44) 이후 이달 14일(3225.66)까지 0.6% 빠졌다. 시장 기대에 어긋나는 세제개편안이 발표된 다음 날인 1일(3119.41) 3.88% 폭락한 뒤 소폭 상승했으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반면 닛케이지수는 같은 기간 외환딜러
3.84% 올랐다. 14일에 전 거래일 대비 1.44% 하락했지만 13일(4만3274.67)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노란봉투법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현대차, 기아 주가를 억누르고 있다. 자동차 업종은 하도급 구조가 많아 원도급의 사용자 책임을 확대하는 노란봉투법이 통과되면 혼란이 클 것으로 골드몽게임
예상되기 때문이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업종은 워낙 밸류체인이 길고, 최근 현대차 노사 임금·단체협상이 결렬돼 파업 위기를 맞은 것에서 볼 수 있듯 원래 노사 관계가 경직돼 있다”며 “노란봉투법 통과가 당연히 (주가에) 부담 요인이 될 것”이라이코리아리츠 주식
고 설명했다.
유럽이나 일본보다 불리한 자동차 관세협상도 주가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유럽과 일본은 관세율이 기존 2.5%에서 15%로 12.5%포인트 올랐으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관세율이 0%였던 한국은 15%로 15%포인트 올랐다. 한미 FTA로 받아온 2.5%포인트의 상대 우위가 사라진 것이다.
실제로 현대차, 기아 주가는 미·일 관세협상이 발표된 날 관세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며 각각 7.51%, 8.49% 급등했으나 정작 일주일 뒤 한미 관세협상 결과가 나오자 무너져내렸다.
증권가에선 현대차와 기아의 펀더멘털이 현재 주가 대비 견조하다고 보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현대차 적정 주가 컨센서스는 27만8043원, 기아는 13만391원이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완성차들은 미국 현지 생산 비중이 낮아 관세 부담이 가장 높았으나 주요 경쟁사들의 수입 의존도가 큰 멕시코와 캐나다산에 여전히 25% 관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관세 불확실성 축소와 함께 한국산 자동차 가격 경쟁력이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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