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평초등학교 예술동아리(서양 오케스트라) 학생들의 등굣길 음악회. 사진=보평초등학교
흔히 '문화예술 교육'이라고 하면 악기나 노래 수업 등 좁은 의미의 교육을 떠올린다. 그러나 넓은 의미에서의 문화예술 교육은 '개인의 가치관'과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중요한 교육이다.
성남에 위치한 보평초등학교는 예술중점학교로서 학생들의 문화예술적 소양 함양과 미래 역량을 개발하고자 교육과정과 연계한 문화예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예술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
백경게임랜드 들의 자발적인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자신의 성과를 뽐낼 수 있는 무대도 마련해 학생들의 자존감과 성취감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보평초는 향후 지역 예술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예술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나아가 동아리 활동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예술 교육을 모색할 계획이다.
바다이야기오리지널◇문화예술 교육으로 성장하는 보평초
보평초등학교의 아뜰리에 발표회. 사진=보평초등학교
2009년 개교한 보평초등학교는 공교육의 새로운 대안으로 지목된 '혁신학교'이자 '자율학교'로 문
릴게임예시 을 열었으며 이에 일반 학교와는 다른 창의적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교육과정 특성화 영역의 자율학교로 5년간 재지정되며 '교장 공모'나 '교사 초빙권' 등을 유지한 만큼 지속적으로 교육과정 특성화를 위한 동력도 갖췄다는 평가를 듣는다.
보평초는 현재 학생들의 적성과 능력 개발을 위한 특성화 교육과정으로
바다이야기디시 ▶아뜰리에 학습 ▶주제탐구학습 ▶메이커교육 ▶계절학교 ▶자유탐구학습 등 5개 분야로 구성된 '다빈치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중 아뜰리에 학습은 학생들이 삶 속에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속에서 진행되는 문화예술 중점 교육이다.
연간 28차시로 집중 운영되는 해당 학습은 학생 주도형으로 운영되며, 이에 따
바다이야기사이트 라 학생들은 정해진 수업이 아니라 자신의 소질에 맞춰 수업을 선택할 수 있다.
올해 아뜰리에 과목은 난타, 동요, 장구, 컵타, 방송댄스, 합창, 사물놀이, 타악합주, 방송댄스, 소금, 오카리나 등으로 구분된다. 학생들은 학년 단계별 특성에 따라 배움 스쿨(1~2학년), 나눔 스쿨(3~4학년), 보람 스쿨(5~6학년)로 나눠져 수업을 듣는다.
이 같은 아뜰리에 수업의 성과는 발표회를 통해 학년별로 공유되고 있다. 1학기 중에는 3~5학년을 대상으로, 2학기에는 1~2학년과 6학년을 대상으로 아뜰리에 발표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보평초는 문화예술 수업의 전문성을 장비와 인력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실제 학교 교사 뿐 아니라 아뜰리에 수업을 위한 외부강사를 따로 섭외해 운영하고 있으며, 장비 역시 웬만한 음대에 버금갈 정도로 갖추고 있다.
실제 보평초는 더블베이스 3대, 마림바 4대, 팀파니, 대북, 거문고, 가야금, 아쟁을 비롯해 각종 소악기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6학년 학생들은 주제통합학습과 연계해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연극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연극을 진행할 게획이다.
◇협동심을 배우는 보평초 예술동아리
보평초등학교 예술동아리(국악 관현악단) 학생들의 등굣길 음악회. 사진=보평초등학교
보평초는 서양 오케스트라와 국악 관혁악단 등 2개의 협력형 학생 예술동아리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합주 경험과 음악적 기량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서양 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과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클라리넷, 트럼펫, 타악기 등으로 구성되며 평소에는 개별 파트별로 모여 연습한 뒤 전체 합주를 연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국악 관현악단의 경우 오케스트라와 마찬가지로 가야금, 해금, 거문고, 아쟁, 소금·대금, 피리, 타악 등으로 파트를 나눠 연습 후 합주하는 방식이다.
보평초는 아뜰리에 발표회처럼 예술동아리 학생들의 학습 결과물을 공유하고, 무대 경험을 만들어주고 등굣길 음악회나 가을 음악회 등 꾸준히 공연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나 등굣길 음악회는 등교하는 학생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만큼 큰 호응을 얻으며 보평초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총 3차례 등굣길 음악회를 개최해 크시크소의 우편마차, 그랜드 마치, 캉캉, 라데츠키 행진곡 등을 연주했으며 올해도 성공적인 등굣길 음악회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을에는 본격적으로 성남아트센터를 대관해 가을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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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오케스트라 예술동아리 중 타악기를 담당하는 학생들이 파트별로 연습하고 있다. 이성관 기자
이 같은 동아리 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도 굉장히 높다. 학생들은 합주를 통해 협동심을 배우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오케스트라 악장을 맡고 있는 6학년 유지현(가명) 양은 "선배들을 보고 오케스트라를 시작한지 4년차"라면서 "친구들과 같이 연습을 하는 만큼 굉장히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팀파니를 담당하는 같은 학년 정시훈(가명) 군은 "타악기는 멜로디를 담당하진 않지만 베이스로 소리를 넣어주는 만큼 합주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면서 "이 과정에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지휘에 맞춰 소리를 맞춰 나가는 과정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스네어를 주로 담당하는 이준하(가명) 군 역시 "기존에는 드럼을 했다. 드럼은 자기만 잘하면 되는데 오케스트라는 다른 친구들과 맞추는 게 중요한 만큼 협업의 중요성을 느낀다"고 했다.
이성관 기자
※ '새로운 경기교육'은 중부일보와 경기도교육청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섹션으로 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