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즘 책무위원회 두고 "일제강점기 일왕의 명을 받은 자들이 조선총독부 비리 조사하겠다는 꼴" "양상우, 자신은 '친절한 계엄군'이니 믿어달라는 꼴" 양상우 이사회 의장 체제 이후 내부 격앙 분위기
[미디어오늘 정철운 기자]
▲양상우 YTN 이사회 의장과 YTN.
YTN 이사회가 한겨레 사장 출신 양상우 신임 의장을 중심으로 이사회를 개편하고 저널리즘 책무위원회를 신설, 윤석열 정부 시절 김건희 보도 사과 방송과 현대차 기
바다이야기오락실 사 삭제 건 진상조사에 나선 가운데 사내에서 양상우 의장과 새 이사진을 비판하는 기수별 성명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1일 오후 현재까지 입사 30년 차인 4기부터 22기까지 14개 기수 152명이 기명 성명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릴레이 성명은 양상우 의장이 지난달 31일 구성원들을 향해 “감정보다는 '이성'을 우선시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릴게임바다신2 이사회는 YTN의 모든 이해관계자를 최대한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사회는 어떤 경우에도 보도와 편성의 독립성을 수호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등장하고 있다.
4기 7명은 “유진은 위법적으로 YTN을 인수한 후 일방적으로 김백을 총독으로 임명했다. 김백은 해직과 대량 중징계 사태를 포함해 YTN을 나락으로 내몬
릴게임예시 장본인”이라며 “김백이 맨 처음 한 일이 대국민 사과 방송이다. 오로지 윤석열과 김건희에 대한 충성 맹세고, 유진에 대한 구애였다. 김건희 명품백 화면은 사용하지 못했고, 심지어 야당 대변인마저 YTN 뉴스에서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널리즘 책무위원회를 맡은 양상우, 오창익, 이유정 신임 이사들을 향해 “유진의 위법성과 불법성을 문제 제기하라.
야마토게임예시 그조차도 못한다면 당신들이 YTN에서 할 일은 단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5기 5명은 저널리즘 책무위원회의 진상조사 움직임을 가리켜 “일제강점기 일왕의 명을 받은 자들이 조선총독부의 비리를 조사하겠다는 꼴”이라며 양상우 의장을 향해 “이른바 진보 언론 사장을 2번씩이나 하고도 자리 욕심에 눈이 멀지 않고서야 할 수 없는 파렴치한 행동”이
손오공릴게임 라고 비판했다. 6기 3명은 “양상우는 한겨레 사장 시절부터 편집권을 침해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대표적인 사례가 2017년 한겨레21 'LG 영수증 사태 보도 표지' 사태”라며 “이런 인물이 유진 유경선 회장을 조사나 할 수 있을까? 면죄부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 비판했다.
7기 4명은 “지난 2년 YTN의 시스템을 폭파하고 구성원들의 꿈을 짓밟은 것이 유진 체제다. 유경선 면접 보고 들어와서 유경선한테는 말 한마디 못 하면서 한가롭게 제도적 보완을 약속한단다”며 양 의장을 비판한 뒤 “문제는 제도가 아니고 사람이고, 유진이다”라고 강조했다. 8기 11명은 “현대차 기사 삭제 건을 최종 승인한 자가 지금의 사장 대행인 건 알고 있나. 공식 사과도, 징계도 없이 넘어간 이 사안에 대해 사장 대행이 그대로 자리에 앉아 있는데 무엇을 들여다본단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느 정권에 조아려도, 아무리 그럴싸하게 포장해도, 유진이 YTN을 망치고 있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9기 17명은 “YTN 최대주주가 된 유진그룹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사장추천위원회 폐기였다. 다음으로 보도국장 임면동의제를 없앴다. YTN 사장이 김건희에게 고개 숙였다. 돌발영상에는 비판과 풍자 기능이 사라졌다. 탐사보도 프로그램이 없어졌다. YTN 신뢰도는 추락했다. 유능한 동료들은 이리저리 쫓겨났고, 조금이라도 반항하면 징계로 찍어 눌렀다. YTN은 사상 최악의 적자를 기록 중이다. YTN에 도둑이 들지 않고서는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경선 회장은 3199억 원을 들여서 YTN을 망가뜨리고 있다. 도둑은 가라. 폐허가 된 집에 들어와서 뭐라도 집어 갈지 두리번거리는 좀도둑들도 가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27일 서울 상암동 YTN 주주총회 현장에서 언론노조 YTN지부 조합원이 새 이사 선임에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 사진=언론노조 YTN지부
11기 6명은 새 이사들을 향해 “이번 감투는 당신들의 주홍글씨가 될 것”이라 경고했고, 12기 8명은 “우리의 행복까지 당신들의 더러운 손을 빌려 만들 생각 없다. 저널리즘 책무이사? 필요 없다”고 밝혔다. 14기 14명은 “정권이 바뀌고 유진이 또 다른 코드인사를 하면 그때도 저널리즘 책무는 지켜지는 것이냐”고 되물으며 “유진 체제 아래서 새 이사회가 외치는 독립과 저널리즘은 허울뿐이고, 항상 위태로운 줄타기를 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15기 12명은 양상우 의장을 향해 “누군가를 일신하겠다고 나서기 전에 만신창이가 된 자신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했으며 유경선 회장을 향해선 “진보의 외피를 쓴들 YTN 인수의 불법이 덮이진 않는다. 더는 추한 모습 보이지 말고, YTN에서 손 떼라”고 경고했다. 19기 21명은 “위법한 체제에 올라탄 새 이사회가 외치는 독립은 우리에게 말장난일 뿐”이라며 “문제의 토대가 된 구조 위에 똑같이 서 있는 이사회가 스스로 사건을 조사하겠다니, 진상 규명이 아니라 자기 면책을 위한 자기 부정”이라 비판했다.
20기 14명은 “조사하겠다는 사과 방송과 기사 삭제 모두 유진이라는 독버섯이 자라면서 공기 중에 흩뿌려진 포자 같은 것인데, 버섯 위의 한 줌에 불과한 양상우 씨가 과연 자신이 올라탄 뿌리를 잘라낼 수 있겠나”라고 되물었다. 21기 16명은 양 의장을 향해 “자신은 김백 같은 무지막지한 군인이 아니라 '친절한 계엄군'이니 믿어달라는 꼴”이라며 “YTN에 더 이상 군부는 필요 없다. 양씨는 YTN의 저널리즘 회복과 정상화에 일조하고 싶다면, 군부 독재를 끝내는 데 협조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22기 14명은 “양상우 이사를 필두로 한 당신들이 딛고 서 있는 땅 자체가 잘못됐다. 업무 환경을 망쳐 온 최대 주주를 등에 업고 이사가 된 인사들이 무슨 보도의 독립을 수호하고 재발 방지책 따위를 논의하나”라고 반문했다.
▲지난달 26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가 과천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방미통위의 유진그룹 YTN 최대주주 자격 취소를 요구하는 모습. 사진=언론노조 YTN지부
한편 지난달 31일 청와대가 국회 추천 인사 임명 절차를 완료하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가 정상화된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1일 방미통위를 향해 “즉시 유진그룹의 YTN 최대주주 자격 취소 절차에 나설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YTN지부는 “유진그룹의 YTN 최대주주 지위는 사법부가 이미 위법성을 확인한 '불법의 산물'이다. 유진그룹은 지난 2년간 언론사를 경영할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입증해 왔다”고 밝히면서 “무자격 유진그룹은 대한민국 보도전문채널 YTN의 최대주주가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선언하고, 자격 취소라는 단호한 행정처분으로 본격적인 내란 청산 작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