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신문 솎아보기] 지지율 19% 국민의힘… 한경 "예비후보, 각자도생" 중앙일보 "내홍 수그러들지 않아" 이란 전쟁 못 놓는 트럼프
[미디어오늘 윤수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6·3 지방선거를 두 달 앞두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19%를 기록했다. 이에 주요 일간지는 지난 28일 보도를 통해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를 기피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가 유세장에 나타나면 중도층
메이저릴게임사이트 표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조선일보 “일부 예비후보, 장동혁 지원 유세에 난색”
지난 27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19%로 떨어졌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위기가 찾아온 것이다. 지난 28일 조선일
황금성릴게임사이트 보는 8면 <국힘 지지율 19%… 당대표는 유세장 기피 인물 됐다> 보도에서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국민의힘 출마자 사이에서 '장동혁 딜레마'에 빠졌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서울을 비롯해 일부 예비후보는 장 대표의 지원 유세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며 “중도층 표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밝혔다.
알라딘게임 ▲3월28일자 조선일보 8면
조선일보는 서울·경기 등 지역에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후보들은 장 대표를 따르는 강성 지지층을 무시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조선일보
바다이야기사이트 에 “장 대표에게 노선 변화를 지나치게 압박했다가 강성 지지층이 이탈하는 것도 걱정”이라고 했다.
▲3월28일자 한국경제 6면
한국경제도 6면 <張 “내부총질 탓” 吳 “분리
바다신2게임 선거해야”… '절尹' 이후 갈등 격화> 보도에서 “당 대표가 '기피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며 “장 대표 인사를 둘러싼 잡음도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한국경제는 국민의힘 내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렀다고 분석했다. 한국경제는 “3주 전 국민의힘이 의원 107명 전원 명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담은 결의문을 발표한 이후 내부 갈등이 되레 커지는 모양새”라며 “예비후보들은 당을 상징하는 빨간색 대신 흰색 점퍼를 입고 다니며 각자도생하는 분위기다. 장 대표도 절윤 결의문 발표 이후 지지율이 떨어지자 분통을 터뜨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중앙일보는 6면 <공천 내홍에 지지율 쇼크… “정말 한심하단 분위기 팽배”> 보도를 내고 “갈수록 꼬이기만 하는 국민의힘이다. 지지율은 다시 최저치로 내려 앉았고, 6·3 지방선거를 둘러싼 내홍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고 했다. 중앙일보는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한국갤럽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10%대로 추락했다면서 “장 대표 쪽에선 '절윤 결의문'을 원인으로 지목한다… 반면 한 재선 의원은 '장 대표의 우클릭이 반복된 원죄'라며 '절윤 결의문을 내도 장 대표가 안 변하는데 무슨 소용이냐'고 했다”고 전했다.
▲3월28일자 한국일보 칼럼
박석원 한국일보 정치국제사회부문장은 <明風이 끌고 張風이 돕나> 칼럼을 통해 국민의힘이 종업원 폭행 사건을 일으킨 개그맨 이혁재씨, 이태원 참사에 공산세력이 개입됐다는 주장을 한 인사를 기용하고 있다면서 “이런 오디션이 장동혁 지도부의 '혁신공천'으로 실시됐다니 보수 주류정당의 미래가 너무나 절망적이다. 다시 뜬 '윤 어게인', 엽기정당, 컬트정당으로 거듭난 국민의힘이 정권 견제를 하게 될까”라고 지적했다.
▲3월27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사진=한국갤럽
기사에 인용된 한국갤럽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지난 24~26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2.6%,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2월2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 항에서 에너지에 관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flickr(whitehouse)
미국-이란 전쟁 장기화 “트럼프 계산 착오로 전쟁 청구서 날아들어”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개전 한 달을 맞이했다. 전쟁이 장기화 국면을 보이면서 4~6주면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언이 무색해지고 있다. 주요 일간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오판으로 주변국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일보는 1면 <트럼프의 계산 착오, 혼돈의 종전 협상> 보도에서 “지난 한 달간 전쟁이 입증한 것은 오히려 이란의 교란 능력이었다. 이란에 의해 원유 수송의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고 중동 산유 시설이 파괴되면서 에너지 위기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계산 착오에 따른 막대한 전쟁 비용 청구서가 전 세계 곳곳에서 날아든 형국”이라고 평가했다.
▲3월28일자 중앙일보 1면.
중앙일보는 1면 <공격 열흘 늦춘 미국 뒤에선 1만 증파 검토> 보도를 통해 “전문가들은 전쟁을 끝내려는 미국과 치명적 반격을 못해 전쟁을 끝낼 수 없는 이란 간의 줄다리기가 벌어지고 있다고 진단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겉으론 '승리했다'고 외치고 있지만 치솟는 유가와 물가, 국내외 여론의 악화로 더 이상 전쟁을 지속하기 쉽지 않다”며 “이란의 경우 최고지도자 암살 등에 대한 보복을 다짐하고 있지만 주요 군사시설이 파괴된 상황이어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외엔 반격 자체가 역부족”이라고 했다.
중앙일보는 “종전을 위해선 트럼프 대통령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이란에 명분과 실리를 제공해야 하는데, 이 또한 쉽지 않다. 이란 측의 요구인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주권 행사와 전쟁 피해에 대한 배상 등을 받아들이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이번 전쟁이 2003년 미국의 침공으로 발발해 8년을 끌었던 이라크전처럼 장기전의 수렁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했다.
▲3월28일자 한국일보 사설
전쟁 장기화는 한국에 타격을 가져올 수 있다. 한국일보는 <혼미한 협상, 기약 없는 종전… 최악의 중동 상황 대비를> 사설에서 “이번 전쟁으로 한미동맹 또한 시험대에 올랐다. 이미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해 군함 파병을 요구했던 미국은 이날도 동맹국 참여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부분의 나라가 이에 부정적인 상황에서 우리가 선제적으로 수용하기도, 무작정 거부하기도 난처해졌다”며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국제 공조에 보조를 맞춰 가는 현실주의 외교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한국일보는 유가 급등에 대해 “위기 장기화에 대비해 정부와 국민은 좀 더 허리끈을 졸라매는 방법밖에 없다”며 “중동발 산업 위기 대응과 차량 부제 확대 등 에너지 수요 억제 정책을 강화하면서 강력한 물가 관리 대책으로 비상시국을 헤쳐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3월28일자 한국경제 사설
한국경제는 이번 전쟁으로 글로벌 식량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질산 비료 원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발이 묶여 있다는 것이다. 한국경제는 <글로벌 식량 위기로 번지는 美·이란 전쟁> 사설에서 “비료 공급난과 가격 상승은 식품물가 급등으로 이어진다. 곡물을 생산하고 운반 및 가공하는 데 들어가는 연료비까지 치솟고 있다”며 “글로벌 곡물 시장 불안이 곧바로 식품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게 된다… '식량 안보'를 위한 공급망 확보 등 선제 대응에 힘을 쏟아야 할 때”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