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600만 소상공인 시대, 소상공인의 삶과 창업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지만, 한국어를 배울 만한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하다. 그런 이들에게 AI 튜터 토픽봇(TOPIKBOT)은 한국어 학습을 돕는 길라잡이다. 학습자의 수준과 취향에 따라 한국 원어민과 대화하듯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교정 피드백을 받으며 빠르게 한국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이 플랫폼을 만든 장진민 대표는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모든 이들의 소망을 담아 새로운 한국어 학습 생태계를 개척하고 있다.
바다이야기게임 장진민 대표. 루카스에듀테인먼트 제공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한국어 튜터 앱 토픽봇(TOPIKBOT)을 운영 중인 루카스에듀테인먼트 장진민입니다."
토픽봇의 특징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릴게임갓 "토픽봇(TOPIKBOT LUKATO AI)은 전 세계 약 1억 4,000만 명의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세상에서 가장 똑똑하고 친절한 1:1 AI 한국어 튜터입니다. 기존 한국어 학습 방식은 비효율적이고 비싸며 개인화되지 않았다는 명확한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신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
바다이야기오리지널 ion)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수준과 관심사에 맞춰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문법을 교정하며 발음까지 피드백해주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기존의 한국어 학습방법과 비교해 토픽봇은 어떤 점이 다른가요?
"여행에 비유하자면 토픽봇은 나만을 위한 전문 가이드와 함께 하는 자유여행입니다. 과거엔 정해진 교재와 획일적인 커리큘럼에
오리지널바다이야기 학생이 맞춰야 했습니다. 시간, 장소 제약도 컸고요. 하지만 토픽봇은 학습의 주도권이 사용자에게 있습니다. AI가 사용자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가장 필요한 학습 콘텐츠와 대화 주제를 추천하는 초개인화된 학습 경로를 설계하는 거죠. 토픽봇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앱이 아닌, 학습의 모든 과정에서 동기를 부여하고 외로움을 달래주는 학습파트너입니다. K-P
골드몽릴게임릴게임 OP 가사로 문법을 배우고, 한국 드라마 명대사로 회화 연습을 하며 누구나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 미션입니다."
AI가 어떤 방식으로 사용자의 학습을 돕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정밀 진단, 최적 추천, 실시간 상호작용을 통해 사용자의 학습을 돕습니다. 사용자가 입력하는 문장과 단어를 분석해 취약한 지점을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맞춤형 문제와 학습 자료를 즉시 추천합니다. 처음 한국어를 배울 때 가장 어려운 문법 중 하나가 조사인데요. 조사를 자주 틀리는 학생에겐 이와 관련된 연습문제를 집중적으로 제시하는 식입니다. 더불어 사용자의 질문에 즉각 답해주고, 어색한 문장은 더 자연스러운 표현으로 고쳐주며 원어민과 대화하듯 끊임없이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학생의 모든 것을 이해하고 반응하는 지능형 학습 파트너인 거죠."
토픽봇 서비스 화면. 루카스에듀테인먼트 제공
기억에 남는 사용자들의 피드백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나요?
"브라질에 사는 한 사용자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한국 드라마에 빠져 한국어를 배우고 싶었지만 주변에 학원도 없고 함께 공부할 친구도 없어 막막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토픽봇을 만나 매일 밤 AI 튜터와 대화하며 실력을 키웠고 6개월 뒤 저희에게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이제는 자막 없이 드라마를 볼 수 있게 되었고 한국인 친구도 사귈 수 있게 되었다며 토픽봇은 단순한 앱이 아니라 세상과 나를 연결해준 친구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메시지를 읽고 팀원 모두가 가슴 벅찼습니다. 우리가 단순히 기술을 파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을 연결하고 꿈을 이뤄주는 다리가 되고 있다는 확신을 얻은 순간이었습니다."
장진민 대표. 루카스에듀테인먼트 제공
토픽봇을 어떤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 싶으신가요?
"앱이 가진 한계를 넘어 글로벌 한국어 학습 생태계 그 자체가 되는 것이 토픽봇이 걸어가고자 하는 방향입니다. 단기적으로는 모바일 앱의 고도화에 집중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바로 콘텐츠 허브가 되는 겁니다. K-Pop 기획사, 드라마 제작사와 파트너십을 맺어 최신 콘텐츠를 독점 학습 자료로 제공하려 합니다. 또한 토픽봇에서의 학습 이력을 공인된 어학 능력 증명서처럼 활용하고 나아가 한국 대학이나 기업과 연결해주는 인증 및 교육 연계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궁극적으로, 전 세계 어디서든 한국어를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이름이 바로 토픽봇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장은진 창업 컨설턴트 ari.maroon.co@gmail.com 기자 admin@gamemong.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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