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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지환어 (25-09-19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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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사에서 펴낸 신간 '미·중 인사이트'는 정치·문학·예술·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미국과 중국의 인물 66인을 통해, 두 나라의 역사적 흐름과 오늘의 국제질서를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인문 교양서다. 'G2'로 불리는 양국의 경쟁이 세계 질서를 뒤흔드는 가운데, 이 책은 한 국가를 움직이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는 사실에 주목한다.
책은 1부 '자유와 민주주의의 심장: 미국을 이끈 33인'과 2부 '천년 대륙의 지혜: 중국을 형성한 33인'으로 구성됐다. 미국 편에는 프레더릭 더글러스, 마틴 루터 킹, 로자 파크스, 링컨, 오바마, 토니 모리슨, 마크 트웨인, 엘비스 프레슬리 등 흑인 민권운동가, 대통령, 바다이야기
작가, 예술가, 원주민 지도자까지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저자들은 각 인물의 삶을 단순한 업적 중심으로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들이 직면한 시대적 과제와 사회적 맥락을 풀어내며 미국 민주주의가 어떻게 확장돼 왔는지를 서술한다.
중국 편은 상나라 부호부터 현대 영화감독 장이머우까지 약 3000년의 세월을 가로지른다. 공자·손무·두보·바다이야기동영상
소동파·마오쩌둥·덩샤오핑·진융 등은 부국강병을 도모하거나 민생을 개선하고, 문학과 예술을 통해 시대정신을 전한 인물들이다. 특히 저자들은 고전과 역사적 인물을 오늘날의 중국·한국과 연결해 설명하며, 과거의 사상과 가치관이 오늘의 동아시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조명한다.
출판사는 서평에서 "'미·중 인사이트'는 단순한 위인전이 아니라, 각펀드멘탈
인물이 살았던 시대를 비추며 국가의 방향을 형성한 가치와 정신적 기반을 보여주는 책"이라며, "G2의 대립과 협력 속에서 세계 질서를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유의미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책은 부산외국어대 김혜진 교수(영문학 박사)와 부경대 공봉진 강사(국제지역학 박사)가 공동 집필했다. 두 저자는 문학·문화와 정치·외이퓨쳐 주식
교를 넘나들며 오랫동안 한·미·중 관계를 연구해 왔으며, 이번 책에서 각 인물의 생애와 사상을 통해 두 나라의 가치관, 교육관, 시대정신을 읽어내고자 했다.
복잡한 국제정세 속에서 미국과 중국을 동시에 이해하려는 독자, 청소년·대학생 등 교양 독자층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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