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다리를 절던 고양이에게 관절 주사를 놨는데 몇 주 후에 뛰어다닐 정도로 호전됐어요. 그 모습을 본 보호자가 감격해서 눈물을 흘렸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러셀 던컨 라셀스(B. Duncan X. Lascelles) 석좌교수는 한 반려묘 보호자의 모습이 시간이 지나도 아직 생생하다. 이 보호자는 애지중지 키우던 고양이가 어느 날 다리를 절어 동물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골관절염이었다. 고양이가 잘 걷지 못할뿐더러 통증까지 호소하자 보호자는 절망에 빠졌다. 러셀 교수는 고양이에게 골관절 부산 아파트 전세 염 치료제인 솔렌시아 주사를 투약했다. 주사를 맞은 고양이는 상태가 점점 좋아졌다. 보호자는 뛸 듯이 기뻐했다. 던컨 교수는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관절 주사를 맞고 건강을 회복한 반려동물의 보호자들의 웃는 모습이 많이 떠오른다"며 "강아지, 고양이의 관절 통증이 줄어들면 보호자까지 모두 행복감을 느낀다"고 퓨마 말했다. 통역은 한영 국제회의 통역사인 이소연 문학박사가 맡았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러셀 던컨 라셀스 석좌교수가 7일 골관절염 강의를 하고 있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이날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기업 우리은행 대출상환 조에티스(Zoetis)는 개의 골관절염 통증을 완화하는 월 1회 주사형 치료제 '리브렐라(Librela)'를 국내에 공식 선보였다. 리브렐라는 개의 골관절염 통증 조절을 위해 개발된 세계 최초의 항-신경성장인자(NGF) 단클론항체(mAb) 치료제다. 유효성분은 베딘벳맵(Bedinvetmab)으로 NGF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통증 신호를 차단 sc상호저축은행대출 한다. 이를 통해 △골관절염 통증 완화 △염증성 매개 물질 억제 △신경원성 염증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박성준 한국조에티스 대표는 "리브렐라는 반려견 골관절염 통증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갈 혁신적 치료 옵션"이라며 "반려동물 복지 향상의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소개했다. 고양이용 골관절염 치 연말정산식대 료제 솔렌시아는 내년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라 벌써부터 기대가 커지고 있다. 던컨 교수는 "캐나다, 미국, 호주 등 해외에서 리브렐라를 많이 사용하고 만족도가 높다"며 "리브렐라와 솔렌시아는 수술, 다른 처치와 함께 보완해서 쓰면 좋다"고 조언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러셀 던컨 라셀스 석좌교수가 7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통역을 맡은 이소연 박사 ⓒ 뉴스1 최서윤 기자
이날 던컨 교수와 함께 강연에 나선 강병재 서울대학교 부교수는 "13세 레트리버가 리브렐라를 맞고 상태가 호전되자 보호자가 만족해하면서 영상을 찍어 보내줬다"며 "보호자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고양이의 경우 집에서만 움직이니까 골관절염을 앓아도 보호자들이 인지를 못 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루밍을 못하고 캣타워에 못 올라가면 꼭 검진을 받아볼 것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던컨 교수는 반려동물 보호자와의 소통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했다. 리브렐라는 기존 골관절염 치료제의 패러다임을 바꿀만한 혁신적인 제품이지만, 보호자에게 추천할 때는 제품을 정확히 알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수의사로서 진료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정보를 투명하고 솔직하게 공개하는 것"이라며 "본인이 만족한다고 해서 약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치료법을 얘기할 때는 솔직하게 말하고 보호자 스스로 결정하게 한다"며 "어떤 보호자는 특정 치료법을 싫어할 수도 있다. 혈액검사 같은 진단 결과만으로 얘기하지 말고, 동물에 대해 애정을 갖고 말할 때 보호자도 진심을 알아준다"고 전했다. 강병재 교수도 "동물을 검진할 때 기초 신체검사와 보호자와 대화를 통한 문진이 가장 중요하다"며 "보호자를 위한 교육용 자료를 만들어서 보면서 설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치료 옵션을 강요하지 않고 보호자에게 여러 경우의 수를 설명한다"며 "보호자들과 적극 소통한 뒤 반려동물을 치료하면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진다"고 말해 공감을 샀다. [펫피플][해피펫]
강병재 서울대 부교수(왼쪽)와 러셀 던컨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석좌교수가 7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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