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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도심 곳곳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고층 건물과 도로가 밀집된 지역은, 뜨거운 열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체감온도가 더 높게 느껴진다고 하는데요.
강은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폭염이 맹위를 떨쳤습니다.
태백산맥 동쪽은 폭염 특보가 대부분 풀렸지만, 서쪽의 기세는 여전했습니다.
자동기상관측 기준으로 경기 안성의 기온이 39도를 기록했고, 파주도 38도를 넘었습니다.
서울 낮 기온은 37.4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어제 낮 12시, 서울 여의도의 한 냉면 가게.알라딘예시
여름 별미로 무더위를 식히려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임 영] "원래 찌개를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더우니까 냉면을 먹으면 조금 더 시원할 것 같아서 냉면을 먹으러 오게 됐어요."
천막 그늘 안으로 땡볕을 피해봅니다.
대형 냉방장치도 시원한 바람을 뿜어내지만, 폭염을 날려보내기에는 무료증권강좌
역부족입니다.
[김주영] "맛있는 냉면 집 찾아서 기다리면서 괜히 나왔나 싶기도 하고요. 차라리 그냥 건물 내부에 있는 데를 찾아갈까, 안에 있으면 시원하잖아요."
여의도처럼 고층 빌딩과 도로가 밀집된 지역은 더위가 더 심합니다.
차들과 에어컨 실외기가 내뿜는 뜨거운 열기가 콘크리트 건물에 갇힙니다.
주식부자되기
도심 전체가 '열섬'이 되는 겁니다.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도 더위를 더합니다.
일대 도로를 열화상 카메라로 들여다봤습니다.
표면 온도가 50도 안팎, 온통 시뻘겋게 달아올랐습니다.
도로 위에 아이스크림을 올려놔 봤습니다.
20초도 안 돼 절반이 녹MACD
아내렸습니다.
[이숙희] "횡단보도 건너오잖아요. 뜨거워서 열기 때문에 막 얼굴이 화끈화끈 달아오를 정도… 며칠 전부터 열대야로 뜨거워서 다닐 수가 없을 정도로 양산을 이렇게 쓰고 다니는데도 후끈해요."
현재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두 겹의 이불처럼 한반도를 덮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다음주 수요투자선물
일과 목요일쯤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지만, 폭염 기세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수증기가 추가돼 고온건조한 폭염이 고온다습한 폭염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MBC뉴스 강은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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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 기자(riv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2500/article/6734419_3683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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