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대관령음악제가 오는 30·31일 예정했던 이탈리아 첼리스트 에토레 파가노(Ettore Pagano·사진)의 공연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지난 5월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1위를 수상한 뒤, 기존에 예정된 평창대관령음악제 불참 통보를 한 것이다.
평창대관령음악제는 16일 에토레 파가노의 공연 취소 관련 입장을 밝혔다. 음악제 측에 따르면 계약은 콩쿠르 결과 발표 이전인 지난 4월 13일에 이미 체결했으나 파가노가 5월 30일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하자, 우승자의 한국 첫 공연이 국내 매니지먼트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국내 매니지먼트 간 협약에 따라 매니저 측이 공연 일정 변경 또는 2027년 연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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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제는 “콩쿠르 결과 발표 이전에 신의성실에 따라 체결된 계약을 이후에 성립된 어떠한 계약도 무효화할 수 없다”는 입장을 서면으로 전달했으나, 현재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평창대관령음악제는 예정된 공연 일정은 차질 없이 이어가되, 파가노의 출연 여부와 다른 연주자 섭외 등을 종합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김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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