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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2023년까지 운항한 인천~제주 카페리 '비욘드 트러스트호'. [사진=경인방송DB]


[인천 = 경인방송] 인천~제주 항로 운항이 첩첩산중에?빠져드는 모양새입니다.
오늘(26일) 경인방송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제주항로 재개 타당성 및 경제성 조사 용역(과업기간 6개월)' 입찰이 무응찰로 종결됐습니다. 지난달 1차 입찰에 이어 또한번 용역업체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인천항만공사(IPA)가 발주한 이 용역은 2023년 11월부터 운항 중단된 인천~제주 항로의 경제 알라딘릴게임 성(사업성)과 잠재 수요·경쟁 여건 등을 명확히 조사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국내 해운선사 다수가 이 항로의 사업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용역을 통해 먼저 사업성 등을 구체화하고 부족할 경우 보완(지원)점을 찾겠다는 게 IPA의 의도였지만, 시작 단계에서부터 걸림돌을 만난 셈입니다.
바다이야기디시 2021년부터 2년간 운항하던 '비욘드 트러스트'호 이후부터 인천~제주 항로에는 새 사업자(선사)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부두마저 인천 바다패스로 수요가 증가한?연안여객선에 양보한 상황.
화물선만이라도 투입하기 위해 올 하반기까지 2차례 진행한 공모도 같은 이유로 무산됐는데, IPA가 해운조합을 통해 인천 회원 야마토게임 사는 물론 국내 수백여 개 선사 모두에 참여의향을 묻는 공문을 보냈지만, 답변은 물론 문의조차 없던 것으로 취재 결과 파악됐습니다. ?
모 선사 관계자는 "(2021년 재개 이후) 수요가 꽤 있었지만 코로나 이전 여객 수는 따라잡지 못했고, 지금은 이른바 패턴이 바뀌었다"며 "부산~제주 노선 중단도 그 여파"라고 진단했습니다. 배편보다는 검증완료릴게임 항공편으로 수요가 몰린다는 겁니다.?
새 사업자 모집의 전제조건이 이번 용역인 만큼, 유찰 기간 만큼 운항 시점도 늦춰질 전망입니다.
IPA 관계자는 "연말 프로젝트 마무리 시점이기 때문에 공사뿐 아니라 다른 기관의 유찰률까지 덩달아 높아진 것"이라며 "용역 내용(과업)을 바꾸지 않고 내년 초에 재공고, 1개 업체만 신청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해도 수의계약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용역에서 사업성이 낮게 도출돼도) 항로를 폐쇄한다거나 하는 안까지는 검토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문가 조언을 경청해 보완점과 향후 방안 등을 면밀히 재구조화 한 뒤 신규 모집에 나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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