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대교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가 10월 1일부터 현행 소형차 기준 2000원에서 1700원까지 내린다. 2023년 7월부터 2500원에서 2000원으로 내린 이후 이번에 추가로 인하한다. 기존 통행료와 비교해 △소형차 2500원 → 1700원 △중형차 3100원 → 2200원 △대형차 3800원 → 2700원 △특대형차 5000원 → 3500원으로 각각 내린다. 다만 경차는 추가 인하 없이 1250원으로 유지된다. 차종별 요금 인하 폭은 소형차 800원, 중형차 900원, 대형차 1100원, 특대형차 천가모 1500원이다. 할인은 평일 출근 시간대인 오전 7~9시, 퇴근 시간대인 오후 5~7시에 적용된다. 앞서 민간사업자와 협약상 통행료 인상 요인이 있었음에도 2022년 1월부터는 통행료가 동결(소형차 기준 3000원 → 2500원)됐고, 박완수 경남도지사 취임 이후 도는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를 추진해왔다. 릴게임 사이트 도메인
2023년 7월부터 도와 창원시가 재정을 분담해 출퇴근 시간대 20% 할인(소형차 기준 2500원 → 2000원)을 적용했다.
10월 1일부터 마창대교 평일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가 추가로 인하된다. /김구연 기자 현금게임
동결 조치로 하루 차량 4만 7000대, 출퇴근 할인 조치로 하루 차량 1만 6000대가 혜택을 보고 있다. 특히 마창대교 일일 이용량 가운데 출퇴근 시간대가 3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출퇴근 시간대 차량 중 80%(1만 2800대)가 경남도민이다. 이번 인하 조치로 실질적으SNH 주식 로는 협약상 소형차 기준 통행료 3000원이 1700원까지 낮아진다. 2023년 7월부터 적용한 출퇴근 20% 할인에 10월부터 적용하는 12% 추가 할인까지 더하면 전체 할인 비율은 32%다. 도는 이번 인하에 국제중재 승소로 확보한 재정 절감액을 활용해 별도 추가 예산 부담 없이 통행료를 낮췄다. 현재 출퇴근 20% 할인에는 연간 예산릴게임바다이야기 17억 600만 원(경남도 6억 3100만 원·창원시 10억 7500만 원)이 투입되고 있다. 이번 추가 12% 할인에는 전액 도비로 연간 9억 9400만 원이 투입된다. 앞으로 매년 전체 예산 27억 원(경남도 16억 2500만 원·창원시 10억 7500만 원)이 마창대교 통행료 할인에 쓰일 예정이다. 도는 민자도로 운영 개선 성과를 도민에게 직접 환원한 사례로 의미를 뒀다. 민간사업자에게 주지 않아도 되는 예산을 마창대교를 이용하는 도민에게 통행료 할인으로 돌려준다는 뜻이다.
올 6월 도는 ㈜마창대교(대주주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와 국제중재에서 일부 승소해 138억 원 규모 재정지원금을 아끼게 됐다. 전체 절감액 가운데 박 지사 취임 이후 기간 중 절감액인 46억 원으로 이번 추가 인하 조치가 이뤄진다. 추가 인하는 2030년 6월까지 4년 9개월 동안 적용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5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마창대교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 추가 인하'를 설명하고 있다. /경남도
박완수 지사는 1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마창대교에서 발생한 재정 절감액을 마창대교를 이용하는 도민에게 환원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고 도의적인 활용 방안"이라며 "민자도로 운영 과정에서 부당한 재정 누수 요인이 없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 과제를 발굴해 도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7월부터 적용 중인 출퇴근 때 20% 할인 혜택은 내년 7월이면 종료된다. 이와 관련해 박 지사는 "창원시가 시장 권한대행 체제여서 책임 있는 협의가 어려운 상황인데, 내년에 민선 9기가 출범하면 출퇴근 때 20% 인하도 지속적으로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생각한다"며 "협약상 2038년까지 도민이 통행료를 부담해야 하는데, 창원시가 추가로 예산을 부담하는 것으로 협의가 이뤄지면 도민이 더 긴 기간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개통한 마창대교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과 성산구 귀산동 해상을 잇는 길이 1.7㎞ 왕복 4차로 도로다. 경남 1호 민자사업인데 비싼 통행료로 민간사업자 배만 불린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도는 마창대교·거거대로 등 민자도로 통행료 부담 완화 대책과 거가대로 고속국도 승격을 정부에 계속 건의하고 있다. /이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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