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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국 의장도 전국 광역의장중 유일 1억 미만양승조 충남도지사© News1 주기철 기자
(충남=뉴스1) 심영석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가 전국 광역단체장 중 박원순 서울시장에 이어 두번째로 가장 적은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관보를 통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공직자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양 지사는 4억497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 6억400만원에서 1억5500만원이 줄어든 것으로, 사퇴 이전 의정활동비와 사인간 채무상환에 대부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 지사의 재산은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장중 지난 1월 법정구속으로 신고가 유예된 김경수 경남지사를 제외하고 7억3650만원의 부채를 신고한 박원순 서울시장에 이어 두번째로 적은 규모다.

또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는 본인 및 배우자의 급여소득 증가로 전년도 5억1996만원에서 8490만원이 늘어난 6억486만원을 신고했다.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 © News1 주기철 기자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은 전년 7276만원에서 393만원 늘어난 7669만원의 재산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광역의회 의장중 1억 미만 신고액은 유 의장이 유일하다.

충남도의원중 김옥수 의원이 19억4969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액을 신고했으며, 오인철 의원은 5억1359만원의 부채로 진선미 장관, 박원순 시장에 이어 재산 총액 하위자에 세 번째로 기록됐다.

기초단체장은 구본영 천안시장이 22억 1029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액을 신고 했으며, 오세현 아산시장(15억 7634만원), 가세로 태안군수(13억3553만원), 김동일 보령시장(12억 6822만원)이 뒤를 이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1억 3994만원으로 도내 기초단체장 중 가장 재산이 가장 적었다.

이밖에 지난해 재선에 성공한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9억3977만원에서 1억470만원이 줄어든 8억3500만원을 재산을 신고했다.

yssim19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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