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이틀 앞둔 14일 오전 안산시 단원구 '4.16기억교실'을 찾은 한 추모객이 주인이 떠난 책상 사이를 무거운 발걸음으로 둘러보고 있다./김철빈 기자 narodo@incheonilbo.com
6·3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날이 돌아왔다. 정권 교체 이후 치러지는 치열한 선거인 만큼, 정치권 인사들의 대거 참석이 예상된다. 하지만 선거철마다 반복적으로 드러나는 외적 분위기보다 '지속적인 책임'이 이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4·16 재단이 주최
릴게임5만 하는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식'이 16일 오후 3시 안산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는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 304명을 추모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약속을 다지는 연례행사다.
당일 여·야 지도부와 국회의원, 전·현직 광역·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등 각계 주요 인물들이 현장을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
황금성릴게임 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참여도 예정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정청래 대표와 강득구 최고위원을 비롯해 김영환·김현·박해철 의원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장동혁 대표의 미국 일정 등으로 인해 내부 조율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등 소수정당 관계자들
오리지널바다이야기 역시 현장을 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교진 교육부장관, 황종우 해양수산부장관, 송기춘 10·29 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 등 정부 측에서도 행사에 찾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민근 안산시장 등 지자체장도 함께한다.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선 추미애 민주당 후보, 함진규 국민의힘 후보, 홍성규 진보당 후보도 공식
릴게임종류 일정에 기억식 참석을 포함했다. 안산시장 경선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 김철민·천영미 예비후보, 교육감 선거를 치르는 중인 진보진영 유은혜·안민석 후보 등까지 사실상 정치권 전반이 모이는 자리로 확대됐다.
2022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기억식과 유사한 모습이다. 올해 기억식에서도 정치권의 메시지가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황금성사이트 다만 정치권의 '반짝 관심'이 매년 반복되고,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불편한 시각도 감지된다. 추모에 참여해온 주민 A씨(37)는 "이 시기가 되면 정치인들이 많이 찾는데, 시간이 지나면 다시 조용해진다"며 "추모의 자리도 중요하지만, 그 이후에 무엇을 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세월호 참사 이후 12년이 지났음에도 핵심 과제 상당수는 여전히 완료되지 않았다. 지난 1일 4·16연대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2022년 제시한 80건 권고 가운데 다수 과제가 '미이행' 또는 '미흡'에 머물러 있다.
재난 대응 체계의 한계도 여전하다. 지난해 감사원 조사에서 전국 기초단체의 82%가 별도 재난 상황팀을 운영하지 않았고, 재난안전통신망 음성통화 실패율은 9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 지원 문제도 현재진행형이다. 피해자들의 신체적·정신적 후유증이 지속되고 있으나, 의료지원 기간은 2029년까지 제한돼 있다. 미국은 9.11 테러 피해자 의료지원을 2090년까지로 정했다.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관계자는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비극적인 참사가 되풀이된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