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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을 꺼이꺼이 생길 사자인지 여자는 좀 안전▲ 강선사 소장 법화경(묘법연화경)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역대 흥행 2위를 돌파한 가운데, 춘천 강선사가 소장하고 있는 강원도 유형문화유산 ‘묘법연화경’이 단종과 사육신, 계유사화 희생자를 위한 천도용으로 간행됐다는 점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강선사는 묘법연화경(법화경) 목판본이 2024년 강원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11일 ‘강촌 강선사 금낭화 힐링페스타’를 개막, 내달 12일까지 단종과 정순왕후를 기리는 문화행사를 운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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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사 소장 ‘묘법연화경’ 2~3권은 송나라 때 묘법연화경요해를 저본으로 황진손이 직접 서사한 판본으로, 그의 생존시기인 1426~1494년 사이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황진손의 다른 묘법연화경 판본은 평창 오대산 상원사 목조문수보살좌상 복장유물 등이 보물로 지정돼 있다. 강선사 소장 유물은 다른 판본과 달리 계유사화 희생자들을
사아다쿨 위해 천도재용으로 비밀리에 간행돼 유일하게 남아 있다는 점에서 향후 보물 지정 가능성도 거론된다. 책 간행을 위한 시주자 인명에서 관련 인물들이 다수 수록된 점이 이를 추정할 수 있는 근거다.
서사자 황진손은 세조의 왕위 등극에 기여한 공로로 원종공신 2등 녹훈에 올랐지만, 그의 맏형 황장손(?~1457)은 단종의 영월 유배 당시 단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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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스님은 “묘법연화경은 조선 초기 당시 왕실과 조상의 천도용 불서로 간행되는 것이 유행이었다”며 “강선사 소장본에 수록된 황진손을 비롯한 강일천, 허천손, 김귀준 등은 계유사화 희생자들의 직계 가족으로 단종과 사육신, 계유사화를 입은 원혼들을 위해 비밀리에 간행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바다신릴게임 한편 강선사는 19일 오전 10시 산신제를 시작으로 작은 산사 음악회를 열고, 단종과 정순왕후의 넋을 기리는 사진 코너를 운영하는 등 묘법연화경의 강원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을 기념한다.
이채윤 기자 cyle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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