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종종 빠른 속도로 건설 성과를 이룩했다며 선전하곤 하는데요.
그 현장엔 '속도전 청년돌격대'가 있습니다.
이 청년돌격대가 올해로 50년이 됐는데요.
여기 들어가면 노동당 가입이나 대학 지원이 가능해, 주로 출신 성분이 낮은 계층에서 출세를 위해 지원한다고 합니다.
'지금 북한은'입니다.
[리포트]
평안북도 신의주시.. 제복을 입은 청년들이 열을 맞춰 예술극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북한의 준 군사조직인‘속도전 청년돌격대’ 대원들입니다.
청년돌격대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북한의 속도전 청년돌
적정주가 격대는 1975년 김정일의 주도하에 설립됐는데요.
도로나 공장기업소, 산업 시설, 문화 시설, 아파트 등 북한의 주요 건설을 담당해 왔습니다.
특히 ‘속도전’이란 조직 명칭대로 건설 현장에 투입돼 무서운 속도로 공사를 끝내며 북한의 건설 선전에 활용돼 왔는데요,
10년간 복무해야 하는 청년돌격대에는 정식
대한항공 주식 군 입대자와 대학 진학 예정자를 제외하고 남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들이 들어갑니다.
즉, 군 입대 등이 어려운 출신 성분이 낮거나 집안 형편이 좋지 못한 청년들이 돌격대 인력들인 겁니다.
북한에선 군 경력이 없으면 취직 등 원활한 사회생활을 할 수 없는데요.
하지만 돌격대에서 복무할 경우 일반 군 복무와
신천지예시 같은 이력으로 인정해준다고 합니다.
[정은미/통일연구원 연구위원 : "군복무 이력이 없으면 사회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속도전 청년 돌격대라도 입대를 해서 비슷한 군복무 경력을 만드는 거죠."]
게다가 돌격대에서 공로를 인정받게 되면 노동당 입당이나 대학 진학 등도 가능해지는데요,
그래서 일부
신천지예시 청년들은 출세를 위해 청년돌격대에 입대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긴 세월 동안 강제 노역에 동원돼야 하고 폭행 등 인권유린도 빈번히 발생해 도망치는 청년들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은미/통일연구원 연구위원 : "고강도의 장기간 근로가 이루어지고 있고, 또 영양 공급이 충분치 못해서 영양실조와 (또) 폭력 행위 이런 것
바다이야기예시 들도 굉장히 많고..."]
통일부 자료에 따르면 북한에는 속도전 청년돌격대를 포함한 40만 명의 준군사부대가 있으며 이들은 상시 동원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 북한은' 이었습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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