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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랑라래 (25-09-0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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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 BIFF 제공
‘그저 사고였을 뿐’ . BIFF 제공
‘굿뉴스’ . BIFF 제공
‘미스터김, 영화관에 가다’ . BIFF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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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BIFF 제공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화제작들을 엄선한 갈라 프레젠테이션과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관객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작품들이 특별 상영으로 준비돼 있다. 작품성과 재미, 영화사적 증권투자전문가
의미까지 담고 있어 이 섹션의 화제작들을 놓치면 아쉽다. 올해는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4편을, 특별 상영으로 5편을 엄선했다.
■갈라 프레젠테이션
올해 갈라 프레젠테이션의 최고 화제는 명장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신작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베니스와 오스카를 석권한 바 있는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거장으로 이번 비프에서 33매매법
신작 ‘프랑켄슈타인’을 들고 최초로 내한한다. 일본 영화계의 대표 주자이자 재일 한국인인 이상일 감독은 영화 ‘국보’의 배우들과 함께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한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의 주인공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그저 사고였을 뿐’과 작가성과 대중성을 겸비해 주목받는 차세대 감독 변성현의 ‘굿뉴스’코데즈컴바인 주식
도 기대되는 작품이다.
‘프랑켄슈타인’은 기예르모 델 토로가 창조하는 괴상하고 아름다운 세계의 출발점이자 정점으로 꼽힌다. 비프에서 아이맥스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는 최초의 기회이기도 하다.
‘국보’는 조금은 낯선 일본 전통 연극, 가부키를 소재로 했으며 연기파 배우로 유명한 요시자와 료가 주연을 맡았다. 일본 박스오피스모바일 바다 이야기 다운
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저 사고였을 뿐’은 억울한 국가 폭력의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것을 보여주는 인상적인 작품이다. ‘굿뉴스’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 ‘길복순’ 등으로 이미 실력을 검증받은 변성현 감독의 정점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흥미로운 상업영화이다. 관객들은 순간적으로 몰입돼 영화의 세계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 특별 상영
현대 느와르의 정점으로 꼽히는 마이클 만 감독의 ‘히트’, 올해 한국영화공로상 수상에 빛나는 정지영 감독의 대표작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생애 처음 도전한 장편 영화 ‘미스터김, 영화관에 가다’, 동남아시아 최초의 IMAX 촬영 영화 ‘댄싱 빌리지: 저주의 시작’, 전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킨 OTT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스페셜 싱어롱 상영)’가 관객들을 찾는다.
‘히트’는 우리나라를 최초로 방문하는 마이클 만 감독을 대면할 기회이자 명품 배우 알 파치노와 로버트 드니로의 전설이 시작된 작품이다. 할리우드 액션영화의 리얼리즘을 한 단계 끌어올린 스타일리시 범죄 스릴러 수작이다. 1996년 개봉한 영화로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으며 2018년 재개봉하며 다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BIFF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다시 이 영화를 보고 감독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건 영화팬으로서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된다. 마지막 장면의 아련한 여운은 오래도록 이어질 것이다.
한국영화공로상에 빛나는 정지영 감독은 여전히 창작 활동을 이어 가는 현역이다. 그의 대표작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는 1994년 관객과 만났다. 주인공은 미국 영화로 자신 존재를 정의하고 모든 것을 따라 말하고 행동하며 삶을 재현하지만, 눈앞에 펼치는 현실은 영화와 같지 않다. 끊임없이 상상과 현실의 괴리에서 갈등하며 지쳐간다. ‘우리는 자신만의 이야기로 살아갈까, 누군가의 삶을 재현하고 있는 건 아닐까’라고 묻는다.
‘미스터 김, 영화관에 가다’는 88세 영화 청년 김동호 감독이 직접 전국의 작은 영화관을 찾아다니며, 코로나19 이후 한국 영화산업의 위기와 소극장의 현실을 진단하는 다큐멘터리이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해외 영화인들과의 인터뷰도 포함돼 있으며 유명 영화감독이 대거 출연한다.
‘댄싱 빌리지: 저주의 시작’은 인도네시아 박스 오피스 역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로, 호러영화 팬이라면 꼭 봐야할 작품이다.
OTT영화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빌보드 차트까지 씹어 먹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BIFF에서 한국 최초 싱어롱 상영을 한다. ‘케데헌’의 흥을 제대로 느낄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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