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지난 1월 열린 CES 2026 LG전자 부스 입구에 관람객들이 대거 입장하고 있다. 장우진 기자
삼성전자, LG전자의 TV 사업이 중국산 경쟁 심화에 더해 반도체 칩플레이션, 중동 사태 등 3중고를 겪으면서 올해도 적자의 늪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그렇잖아도 대외 불확실성으로 버거운 와중에 메모리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가격까지 치솟으면서 원가 부담이 확산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LG전자 보고서를 낸 15개 증권사 중 13곳이 T
릴게임골드몽 V 등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가 올해 영업적자를 낼 것으로 추정했다. MS사업본부는 작년 연간 7500억원가량의 영업손실을 입었다.
이들이 내다 본 적자폭은 1000억~3000억원 수준이다. 올 1분기엔 신제품 출시 효과 등으로 흑자 전환하면서 선방하겠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적자폭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90억원의 흑자 전망을 한
체리마스터pc용다운로드 대신증권도 올 1분기(87억원)에 이익이 쏠릴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경우 작년에도 글로벌 TV 시장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올해 시장 상황은 녹록지 못하다.
가장 큰 요인은 중국산 저가 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메모리 칩 가격이 폭등하면서 원가 압박이 거세져서다. 작년부터 이어져 온 메모리 가격 상승은 올해도 가파
황금성게임다운로드 르게 이어지는 추세다.
삼성·LG전자는 해외 거점을 활용해 미국 관세, 물류비 부담 등에 대응하고 있지만 메모리의 경우 수출이나 내수 모두 달러를 기준으로 거래한다는 점에서 고환율 부담까지 떠안아야 한다.
이 와중에 파운드리 가격도 오르면서 모바일·노트북 등 IT제품뿐 아니라 TV도 원가 부담이 더욱 거세질 것이란 분석이
릴게임다운로드 나온다. 스마트폰·PC 등은 이미 대규모 원가 압박으로 출고량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최근 원자재, 에너지, 인건비 상승으로 파운드리 산업 전반의 가격이 상승했다"며 "반도체 파운드리, 외주 반도체 조립·테스트(OSAT) 비용 상승과 귀금속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
사이다릴게임 IC) 공급업체에 대한 비용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DDIC는 TV, 모니터, 노트북, 스마트폰 등이 기기에 사용돼 비용 상승은 패널 제조업체와 최종 소비자 브랜드에 전가될 수 있다"며 "DDIC 가격 추세는 상류 부문의 비용 변동, 생산 능력의 수급 상황, 최종 시장 수요 등 여러 요인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런 원가 부담 확대는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이는 수요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트렌드포스는 1월말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TV 출하량 전망치를 기존 -0.3%에서 -6%로 하향 조정했다.
중국산 브랜드들은 자국의 대규모 보조금 정책으로 비용 압박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국내 업체들의 타격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트렌드포스는 "디스플레이 패널과 TV용 메모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에너지 효율 정책은 미니 LED TV에 유리하게 작용해, 중국 TCL이 해당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부사장)은 지난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최우선 과제는 MS본부사업 반등"이라며 "지난 몇 년간 준비한 저원가 제조 생태계 확대와 시장 악화를 고려한 선제적 개선 활동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진 기자 jwj17@dt.co.kr